겨 울 밤 바 다

#19

by journey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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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차마 해주지 못한


아직 입술 끝에 머무는 말


모두 삼킨 겨울 밤바다






겨 울 밤 바 다



소리 낼 수 없는 울음을 저 아래로 누른다. 비집고 나오는 흐느낌에도 차마 그 말만은 모두 내려 삼킨다. 온전히 정해지는 단어를 내려 아끼는 밤에 자꾸만 뿌연 침전물이 떠오른다. 겨울밤 바다는 파도를 애써 참으며 더 간절히 아래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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