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프랑스

Day #2 Eiffel Tower & Seine river

by 뱅오쇼콜라

몽마르트 언덕에서, 라파예트 언덕에서 보았던 에펠탑을 향했다. 약 20년 전에 갔었다, 에펠탑에. 그때 기념품으로 샀던 에펠탑 모형은 아직도 집에 있다. 어렸을 때 그 모형 사달라고 엄청 졸랐었던 게 기억이 난다. 그 당시 기억이 희미하지만 에펠탑 엄청 아름답게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같이 여행 다녔던 브라질 친구는 1일 1 에펠탑을 해서 이 친구가 길 안내를 시작했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면 표지판에 광고를 해주니까 핸드폰은 안 봐도 된다. '여기로 가야 에펠탑 있어요!!!! 여기야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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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파리에서 지하철 타면서 느낀 건데 우리나라는 지하철 타다가 다른 생각하면 내가 지금 무슨 역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에서 창 밖을 봐도 무슨 역인지 쓰여있어도 꼭 내가 볼 때는 가려져서 안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파리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다. 이유를 몇 가지 추측해 봤는데 우선 우리나라보다 열차가 작다. 그래서 시야 확보가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현재 정차해 있는 역이 무슨 역인지 엄청 크게 쓰여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Rome' 써져 있는 것처럼. 그래서 너무 좋았다.


IMG_3492.jpeg 출처 : 글쓴이 직접 촬영


<에펠탑 여행 팁>

'트로카데로 광장'(Place du Trocadéro)을 찍고 가면 엄청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영화 <존윅 4>에서 총격전이 생각나는 그런 장소가 나온다. 파리 수족관이랑 국립해양박물관인가?(정확히 기억이 안 납니다) 건물 사이 정확히 가운데에 있는 게 에펠탑인데 5~6층 정도 되는 건물들 사이에 위 퐁당 당하게 서있는, 좌우 대칭이 정확하게 딱 떨어져 있는 에펠탑. 심적으로 편안해지는 그 웅장함. 입이 그냥 주와악 벌어진다!


https://maps.app.goo.gl/FYsm9vXpY5uXhwFj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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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3499.jpeg 출처: 글쓴이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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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저렇게 생긴 건물이 있다.


여기서 웃긴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어떤 외국인 2명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사진 찍어주다가 핸드폰 들고 튀는 모션 취했는데 웃으면서 나에게 한마디 했다. '너 뛰어도 따라 잡혀ㅎㅎ'ㅋㅋㅋ 순간 쫄았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역시 파리는 2024 올림픽을 준비하느라 바빴다. 정원을 지나서 이에나 다리(Pont d'Iéna)를 건너 에펠탑에 도착했는데 센강 투어를 하는 배를 타고 싶었다(그만 걷고 편하게 앉아서 투어 하고 싶은 욕구가 매우 컸음ㅋㅋ). 바로 옆에 투어 하는 곳이 있길래 시간 보고 표를 구매했다. 한 30분 정도 여유가 있길래 카페에 앉아서 풍경을 감상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기분이 좋더라.


IMG_3538.jpeg 출처: 글쓴이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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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탑승하고 나서 가만히 앉아서 가이드 이야기를 듣는데 기가 막히게 설명 잘하시더라. 귀에 쏙쏙 박히는데 너무 좋았다. 더웠는데 앉아서 바람맞으면서 센강 주위에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다시 육지로 올라와 에펠탑 아래로 들어갔다. 정 중앙에 이렇게 사진 찍으라고 표시도 되어있더라. 놓칠 수 없지~

IMG_3557.jpeg 출처: 글쓴이 직접 촬영

https://maps.app.goo.gl/uQGrXD1pRVvZM1SWA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이제는 혼자 여행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 친구랑 따로 여행하기로 했다. 아직도 내 마음속 어딘가에 혼자가 되는 것이 많이 무서웠었나 보다.


혼자가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


*추가로 파리 바게트 파리에 있다. 우리가 아는 그 집 맞다!!

IMG_3571.jpeg 출처: 글쓴이 직접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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