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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운 Feb 20. 2024

사람은 즐거움을 위해 산다

비록 짧은 순간일지라도


당신이 힘들어하는 지금 이 순간도 

당신이 고통스러워하는 이 공간도

세월이 지나면 다 묻혀가는데


사람은 즐거움을 위해 산다

단기적 즐거움과 장기적 즐거움으로 나눠지는 삶의 균형 속에 

장기적 즐거움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가능성이 큰 거 같다.


그런데

지금 와서 깨닫게 되는 건

단기적 즐거움의 시간적 & 공간적 요소의 구성이 좋아야 하고 

그것을 완성해 주는 관계가 필요하다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간혹 듣는다

그건 그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환경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또 다른 느낌을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인간이 지구에서 지배종이 된 이유는

작은 것을 만질 수 있는 손가락이 있어

뇌의 진화와 도구의 활용이 가능해서이다


뇌는 공간 속에 있는 미지의 세계이고

손가락은 시간 속에 있는 현실의 세계이다


시간 위에 놓인 삶의 공간이

더욱 의미 있게 겹쳐지게 하기 위해 

오늘도 시간을 달리 사용한다


단기적 즐거움의 구성이 

장기적 즐거움의 기준이 되어야지 

배척의 대상이 되어서는 

성공된 삶을 살 수 없다


지금도 잊히지 않는 말

" 이미 그 순간에 가 있다 "


시간과 빛의 기다림을 알게 해 준  와인은 

부드러운 달콤함을 주지만


산도의 명품을 잡아내기 위해선

적정한 시간 속에 승부를 봐야 하고 

아침마다 포도송이를 맛봐야 한다


시간을 달리 쓰기 위해

오늘 새벽에도 손가락이 키보드를

두드린다


뇌를 외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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