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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캄JoyCalm May 08. 2024

마음 시야가 좁아질 때, 이렇게 해보세요

무량한 마음, 나로부터 모르는 사람에게로 사랑자비명상

오늘 아침 산책을 하던 중, 뒤에서 따르릉 비켜달라는 자전거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살짝 놀라 비켜서는데 마음속에서 따르릉 자전거 운전자를 향한 미움의 마음이 꿈찔! 일어났습니다. 그런 마음을 살피면서 작은 자극에 반응해서 누군가를 향한 거부감이 너무도 쉽게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순간이었지만 모르는 그 사람을 향한 소소한 적대감이었던 거죠.  짧은 순간에 일어나는 작은 적대감을 알아차리고, 앞질러 지나가는  그의 뒷모습에 대고 '오늘 당신의 라이딩이 즐겁고 안전하기를...'하고 마음속으로 바랬습니다. 그랬더니 마음속에 있던 작은 적대감이 사라지더군요. '아하..이래서 고대의 어른들은 사랑자애명상이 건강하지 못한 마음으로 부터 우리 스스로를 보호한다고 하셨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출처:Pixabay

우리는 일상에서 낯선 사람들 또는 모르는 사람들을 매일같이 마주칩니다.  하루를 마다하지 않고 택배를 배송해 주시는 분들, 얼굴만 어렴풋이 아는 옆집 사람, 버스나 지하철에서 1시간 무렵을 나란히 앉아 있는 사람, 도로에서 생생 달리는 옆차에 탄 운전자도 매일같이 스쳐가는 사람들이죠. 잘 생각해 보면 1초 상간에 스쳐가는 이런 사람들의 건강한 마음상태에 따라 나의 안전이 달려있기도 합니다. 이렇기에  우리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모르는 관계지만 서로에 대한 귀함의 정신을 공유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는  사이버플랫폼에서도 스쳐 지나는 인연들이 참 많습니다.  브러치스토리 플랫폼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곳에서 글을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스치듯 지나갑니다. '라이킷'을 통해 스치듯 지나지만, 어쩌면 짧은 만남의 깊이는 대면으로 살아가는 세상보다 더 깊은 것 같기도 합니다. 각자의 생을 이야기로 꺼내어 놓고 함께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응원하고 있으니요.


오늘의 명상은 소중하지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낯선 이들과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음의 긍정성을 북돋는 명상입니다. 평소 적대감이 많거나 분노 또는 공격성이 짙은 마음의 결이 있다면 낯설고 모르는 사람을 향해 그 사람도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해 보세요.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부담 없이 자비로움을 보낼 때 우리의 마음그릇은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누군가를 향한 오랜 불만족이나 적대감, 공격성, 분노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적대감과 자비로움이라는 마음의 결이 얼마나 다른지 그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됩니다. 그 차이를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의 마음은 공격성과 분노에서 자비로움으로 넘어오려는 의도가 세워집니다. 그렇게 마음그릇이 커지면서 공격성과 분노, 적대감을 다루는 마음기술이 생겨나게 되지요.


자 그러면 아래 안내를 따라서 해보세요. 13분이면 됩니다. 그냥 듣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직접 의도적으로 주의(attention) 쓰셔야하고 그 가운데 자각(알아차림awareness)을 두어야합니다. 마음을 움직여서 해보아야 합니다.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

우리 모두가 고요의 기쁨을 만날 때까지 , JoyCalm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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