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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캄JoyCalm May 07. 2024

가깝게 지내야하는 사람과 갈등이 있다면,12분만!!

무량한 마음, 나에게서부터 가까운 사람에게로 사랑자비명상

우리는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합니다. 물론 혼자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나 일의 결과물은 누군가와 나누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생을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생명이 있는 존재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살아가지요.  그런데 문제는 '갈등'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갈등(葛藤)이란 말은 칡(葛)과 등나무(藤)의 합성어인데, 칡과 등은 서로 떨어져서 존재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서로 얽혀 수종을 가리지 않고 둥치를 감아 올라가며 숨을 조인다고 합니다. 한번 얽히면 떼어놓기도 힘들다네요.  얽히고설키며 살아가는 인간세에도 이 '갈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서로가 서로의 칡과 등나무가 돼서 서로의 숨통을 조이는 형국이 되곤 하지요.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힌 형국일 때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요?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손해보는 것 같고 숙이고 들어가는 것 같아 자존심도 상합니다. 그렇다고 갈등 속에 계속 있자니 속마음이 훤히 다 드러나는 사람은 싫은 내색 안 하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속병이 들고 맙니다. 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갈등하는 내 속마음으로 들어가 보는 겁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서 그와 나의 공통점을 숙고해 보는 거죠. 예를 들면, 그도 나도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그도 나도 찍먹(소스에 찍어먹어야 제 맛).. 이런 식으로 요. 좀 어이없긴 해도 이렇게 실없이 해보는 겁니다.


그러고 나서, 같은 인간으로 공동의 바람을 상기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도 나도 숨 쉬고 있지.. 그도 나도 스트레스는 정말 싫어해, 그도 나도 이 과정에서 배움이 필요하지, 그도 나도 행복과 사랑을 원해... 같은 것을 상기해 보는 겁니다.  갈등에서 빠져나오는데에  이거 아주 파워풀합니다.


이렇게 그와 내가 살아 숨 쉬는 생명 있는 존재, 언젠가 소멸할 존재와 같은 인간의 공통성을 숙고하는 것을 '평등 자바명상'이라고 합니다. 명상과학에서는 아주 핫한 명상입니다. 인간 보편성,즉 인간적이 평등함을 숙고할 때 서로를 향한 경계심이 약해지고 마음의 지평이 넓어집니다.  거짓말 같다고요?? 그럼 아래 영상을 따라 마음을 열어보세요. ~^^ 듣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주의를 모으고 내면에서 해보아야 합니닷!! ^^. 12분 후에는 이해가지 않던 동료에게서 '나'를 만나게 될 거에요.  


주의: 명상 초기에는 너무 힘든 상대는 명상 상대로 선택하지 않도록 합니다. 마음의 힘이 길러지고 단단해지면 자연스럽게 힘든 대상에게로 건강한 마음 서게 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모든 사람이 고요 속 기쁨을 만날때까지, 조이캄JoyCalm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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