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의 간극

소리에 마음을 두는 시간, 낭독명상 2-1

by 조이캄JoyCalm

소리에 마음을 두는 시간, 낭독명상 2-1.


오늘은 낭독명상이 던져준 자기 확신(자신감, self-confidence)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저자 나탈리는 누구에게가 아름다운 천재의 목소리가 있는데 본인 만이 그것을 모르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한다. 저자가 내게 하는 말 같아 오늘은 자기 확신(자신감)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자기 확신을 높이는 실천 방법도 알아보았다.

누구에게나 정직한 고결함과 세심함으로 자신의 인생을 표현해 내는, 천재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그런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대한 능력과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각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고, 바로 그 때문에 자신의 글이 우수하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뼛속깊이 써내려 가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옥 옮김> 255쪽


나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나는 나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는가? 저자의 말처럼 나에게는 위대한 능력이 있는데, 정작 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것일까? '잠재'하다는 것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에 볼 수없고 만질 수 없고 작용도 없다는 것인데 어떻게 그것에 대해 스스로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 이것에 대한 심리사회적인 요인을 찾아본다


먼저 자기 확신(자신감, Self-confidence)과 유사한 용어인, 자존감(self-esteem),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보자(Hoolahan, 2018).

자신감 self-confidence은 성공과 목표달성에 대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 또는 믿음에 더 가깝다. 매슬로우를 비롯한 학자들은 성격특성으로서의 넓은 의미에서의 자신감과 특정 과제나 도전 과제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자신감을 구분하기도 한다.

자존감 self-esteem은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 또는 자신에 대한 느낌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은 특정 상황에서 성공하거나 과제를 완수할 수 있다는 믿음을 말하는데, 자기 효능감은 보다 좁고 구체적인 과제 지향적 의미에서 자기 자신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서구 심리학의 아버지라 일컬어지는 윌리엄 제임스는 자신감에 대한 비유를 이렇게 말한다. "여러분이 산을 오르고 있는데,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끔찍한 점프뿐이라고 가정해 보십시오.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만이 당신의 발을 돋움 하게 할 수 있습니다. " 자신감은 지혜와 용기로 나 자신을 믿는 것이다. 잠재력과 가능성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이기에 믿음만이 발돋움 하게 한다.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인 자기 확신은 개인의 능력과 가치에 대한 신념을 형성하는 내부와 외부 요인의 복잡하고 다양한 상호 작용을 통해 형성된다. 이 과정은 역동적이고 지속적이며 평생 동안 심리적 사회적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내적요인으로 첫 번째는 자존감(self-esteem)이다. 자존감은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자기 가치감 self-worth과 관련된다. 자기 확신 self-confidence의 핵심에는 이 자존감이 있다. 자기 자신을 가치 있게 여기면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여러 도전에 임하게 된다.

두 번째는 자기 효능감 self-efficacy이다. 자기 효능감은 특정한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야심 찬 목표를 설정하게 되고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인내할 가능성이 더 높다.

세 번째는 마인드셋 mindset이다. 마인드셋은 도전과 좌절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자기 확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과정 중심의 성장 마인드는 학습과 개선에 초점을 맞추며 도전을 개인적인 발전의 기회로고 간주하며 자기에 대한 확신과 성장력 높인다.

마지막으로 과거 경험이다. 어린 시절의 경험과 과거의 성취는 자기 확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의 역량과 회복을 보여주는 긍정경험은 자기 확신을 높이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경험은 자기 확신을 저하시킬 수 있다. 따라서 과거의 부정적인 경험에서 의미와 배움을 발견하여 현재의 삶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부정적인 경험에 가치가 부여됨으로써 자기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는데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자기의 잠재력에 대한 믿음에 영향을 주는 외부 요인이 있는데, 먼저 사회적 환경이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처럼 우리가 관계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믿는 자기 확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격려와 지지, 건설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사회적 관계망은 자기 확신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자기의 잠재력에 대한 확신,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은 개인의 내 외부요인으로부터 긴밀하게 영향을 받는데, 어떻게 하면, 자기 확신을 키울 수 있을까?


먼저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새로운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성장케 하는 활동은 자기 가치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자아성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에게 하는 셀프톡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스스로를 제약하며 힘을 빼는 셀프톡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나에게 어떠한 격려와 응원의 말이 필요한지 숙고해 보고, 힘이 되는 셀프톡을 지속적으로 나에게 들려주어야 한다.

세 번째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것이다. 도달하려면 한 참을 지나야 하는 거대하고 먼 목표가 아닌 지금-여기에서 성취할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성공일기를 써내려 간다면, 자기 효능감과 자기 확신을 강화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지지적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로 자신이 둘러싸여 있으면 자기 확신을 키우고 도전에 맞서는 힘을 키우는데 도움될 수 있다. 나 자신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지지적인 환경이 되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준비하고 연습하는 것이다. 자기-확신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자신이 사랑하는 분야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습만이 분명한 자기-확신을 가져온다.




마음챙김에 기반해서는 어떻게 자기 확신을 키울 수 있을까?

Hoolahan(2018)는 MBCT(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를 제안한다. MBCT는 명상적 측면과 인지치료의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역동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낮은 자신감은 일반적인 두려움, 스트레스, 낮은 낙관주의, 낮은 행복감, 지속적이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 열악한 자기 책임성과 같은 다양한 정신 상태에 의해 나타나는데, MBCT의 마음챙김 기반 명상이 낮은 자신감과 관련된 부정적인 정신 상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MBCT에서 명상과 인지치료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 효과는 서로 상호작용하여 더 큰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먼저 명상적 요소는 • 지속적인 생각을 단순한 생각으로 간주 •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 긴장 완화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인지치료 영역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현실적인 계획에 따라 목표와 행동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기 • 자기 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 설명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 성공을 시각화하기 • 자신감을 키우는 자기 확언을 만들고 사용하기 •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 작용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기가 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여, 자기 확신을 높이기 위해 아래의 실천을 제시해 본다.

1) 자신을 불신하는 생각은 단지 생각으로 흘려보낸다

2) 현재의 분야에서 준비하고 연습하며 자신을 성장하게 하는 작은 목표를 촘촘히 세우고 <작은 성공 일기장>을 채워간다

3) 일상에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셀프톡을 면밀히 관찰하여 자신에게 힘과 사랑을 불러오는 셀프톡으로 바꾸어보자

4) 지지적인 환경을 만들고, 나 자신도 누군가의 지지적인 환경이 되어준다.


위 중에서,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작은 성공 일기장>인 것 같다.


참고문헌 :

Hoolahan, M. (2018). A conceptual model for the development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for improving self-confidence. The Journal of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Universities (JIABU), 11(3), 138-153.


그림출처 : <비엔나 1900 전시>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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