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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yce shin Jul 21. 2024

클럽 샌드위치

Club Sandwich

클럽하우스 혹은 더블 데커 샌드위치로도 불리는 클럽 샌드위치는 도박클럽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고  스포츠 클럽에서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19세기에 대중화되어 지금은 거의 모든 레스토랑이나 샌드위치샵 메뉴에 들어있는 메뉴 중의 하나이다. 카페 발렌티노 메뉴에는 Three-Decker Club Sandwich로 올라있었다.

클럽샌드위치는 3장의 빵으로 층층이 풍성한 속재료로 든든하면서도 맛나며, 4등분으로 잘라서 샌드위치 스틱으로 고정시켜서 먹기 편하다. 작게 컷해서 놓여진 샌드위치는 속에 담긴 식재료들의 살아있는 화사한 색의 조합이 한몫한다. 실내 혹은 실외모임, 피크닉등의 자리에서 핑거푸드의 역할과 함께 오피스 아침 미팅에 필요한 캐더링오더에도 적합하다.

오늘발렌티노 브런치는 클럽 샌드위치, 써니사이드업 에그프라이, 시저샐러드로 가보자.


샌드위치 재료

멀티그레인 식빵 3장

마요네즈

홀그레인 머스터드

베이컨 3줄

터키 혹은 햄 슬라이스

청상추 2장

양상추 약간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2장

자, 먼저 상추를 잘 씻어서 물기를 뺀 후 냉장고에 차갑게 해 둔다. 그래야 상추의 신선하고 아삭거리는 맛을 유지할 수 있다.


1. 베이컨 3줄을 구워 기름을 빼어놓는다.

2. 빵 3장을 토스터기나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놓는다.

3. 빵 한쪽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청상추한장과 양상추를 올린다.



4. 그 위에 베이컨 3줄을 올리고

5. 다른 빵 쪽에 머스터드를 발라 덮어준 후, 빵 위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다시 청상추 한 장과  양상추 올려준다.(양상추는 식감과 함께 볼륨감을 만들어준다.)

6. 터키나 햄 슬라이스를 올려주는데 오늘은 햄을 올렸다.  토마토 슬라이스를 올리고 치즈를 올렸다. (재료는 언제나 요리사 마음 :)

7. 마지막 남은 빵에 머스터드를 발라 덮으면 샌드위치 완성.

8.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잡고 빵칼로 4등분을 해준다. (십자모양이나 대각선 모양중 선택하여 자른다)

9. 샌드위치 스틱을 꽂아 고정시킨 후 접시에 담는다.



시저샐러드 (Caeser Salad)

1.  식빵 한 장을 작은 조각으로 자른 후 약간의 버터에 구워 크루통을 만든다.

2. 청상추와 양상추를 손으로 찢어 시저드레싱에 믹스한다.(손으로 찢는 것이 더 고급스럽게 보이고 시간이 지나도 칼자국으로 인한 변색을 피할 수 있다)

3. 그 위에 바삭하게 구워진 크루통을 올리고 파마쟌 치즈를 뿌려준다. 완성!



써니사이드업 에그(Sunny-side-up Egg)

이름 참 잘 지어준 것 같다.  써니사이드업 에그는 노른자가 흐트러지지 않아야 하고 힌자는 다 익혀야 한다. 노른자가 익었다거나 힌자가 익지 않았다면 실격! 그러나 이 또한 하다 보면 쉬워진다.  파슬리 플레이크나 후춧가루 톡톡해준다.

이렇게 해서 오늘의 브런치를 준비했다. 커피를 너무 마셔서 오늘은 매실차에 얼음과 레몬을 띄워 커피를 대신했다.

 아니나 다를까. 식사를 다 끝낸 후 역시나 커피를...

오늘은 좋은 날이고 감사한 날이다.

지나 보면 이것도 추억이려니 하면 더더욱 즐겁다. 카페 발렌티노, 브런치 카페 손님들이 보고 즐기고, 이로 해서 주말 브런치식탁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브런치카페 주인장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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