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의 대한민국에는 노동력만 있었고 자본과 생산기술이 없었다. 부정부패와 독재가 판치는 세상이라 신뢰가 형성되기도 어려웠다.
_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ㅡ일본 경제가 어렵고 힘이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을 보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골 정신이 없습니다. 헝그리 정신이 결여돼 있죠. 다른 사람들과 색다른 뭔가 다른 것을 하려는 생각이 없는 편입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변하는 것은 없지만... (웃음)"
_조선비즈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경영대가 100」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채택한 북한이 혁명이념을 주입해 '천리마운동'과 '새벽별 보기 운동'에 노동자를 동원하던 그 기간에 자본주의 계획경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에서는 더 나은 물질적 삶을 바라는 욕망과 자본가들의 이윤추구 욕망이 노동자들을 '만리마운동'과 '별도 보지 않고 밤새 일하기 운동'으로 몰아넣었다. 노동자들을 잠을 쫓기 위해 '타이밍'이라는 이름의 알약을 먹으면서 철야 작업을 했고 공장 관리자들은 옷핀으로 팔을 찔러 피로에 지쳐 조는 여성 노동자를 깨웠다.
_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