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부동산 전문가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근로 소득도 정체된 상황에서 젊은층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주택을 마련해 월세 등 소모성 지출을 줄이고, 이후에 집값이 오르면 처분하는 것뿐"이라면서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는 임대주택이나 전세 거주자는 무주택 기간의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자산 가치가 오히려 감소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_조선비즈 「자가수요는 뒷전, 임대에만 힘싣는 정부」 2020-09-01 기사
공공임대 확대는 실현 가능성도 의문이지만 수요자가 원치 않는 해법이다. 대다수 무주택자는 공공임대보다 자가 아파트를 원하고 있다.
_조선일보 「대통령 임대주택 발언에 국민 분노, 靑은 그 이유 아나」 2020-12-14 사설
나와 잠자리의 갈등 1
다른 곳은 다 놔두고
굳이 수숫대 끝에
그 아슬아슬한 곳에 내려앉는 이유가 뭐냐?
내가 이렇게 따지듯이 물으면
잠자리가 나에게 되묻는다
너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느냐!
_안도현 「그리운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