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짧은 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조이 Oct 23. 2023

생의 만족

평범한 나날들에

나를 생각하고 있을 사람은 몇일까

나를 생각하며 살짝 웃음 머금는 이가 있을까


훗날 내가 바스러져 사라질 때

눈물 흘려주는 이가 있다면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가끔씩 생각해 주어 추억을 곱씹어주는 이가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내 생은 족하다고 말하리라

매거진의 이전글 먹구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