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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Oct 23. 2023

생의 만족

평범한 나날들에

나를 생각하고 있을 사람은 몇일까

나를 생각하며 살짝 웃음 머금는 이가 있을까


훗날 내가 바스러져 사라질 때

눈물 흘려주는 이가 있다면

함께 해서 즐거웠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가끔씩 생각해 주어 추억을 곱씹어주는 이가 있다면

나는 그것으로 내 생은 족하다고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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