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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시시 Feb 17. 2024

[북리뷰] 부자되는 지름길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 『부의 추월차선』

부모님께 빨리 효도하고 싶었지만 나의 청장년기는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경단녀가 되었다. 전직은 건강상의 이유로 더 할 수도 없거니와 그 수입으로는 입에 풀칠도 못 한다. 아이들이 내 품에서 조금씩 자립하는동안 부모님은 점점 다리 힘을 잃어갔다. 걸어가며 좋은 곳 보러가실 날도 얼마 안 남았다. 마음은 지금 당장이라도 비행기 태워드리고 싶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마음 속에서만 메아리처럼 울릴 뿐이다.



"생산자 편에 서려면 사업가이자 혁신가가 되어야 한다. 예지자인 동시에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의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MJ DeMarco)는 서행차선과 인도는 직업이 소비 행위를 위해 존재한다며 이와 반대되는 사고방식으로 움직일 것을 당부했다. 인생의 중심을 소비에서 생산에 두는 것이다. 서행차선의 중심에 있는 직업을 벗어나 추월차선의 중심에 있는 사업을 권했다. 세상을 생산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시작하면 확실한 기회가 보이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며 방법이 드러난다는 논리다. 소수만이 부자가 되고 당신은 소수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돈의 속성』의 김승호 회장도 부자가 되고 싶다면 창업을 하라고 한다. 아마도 푼돈으로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부자들 사이에서 진리로 통하나보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는 당신 자신에 대한 투자다.

교육에 기꺼이 투자해라. 그렇지 않으면 훗날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를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 당신이 내린 결정은 당신의 재정적 미래를 결정한다. 반드시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해라. 당신은 오늘의 결정이 가져올 결과에 따라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 로니 스크럭스



100% 공감할 수는 없는 책이다. 그러나 분명 내 사고방식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부의 추월차선』을 통해 '인도(가난), 서행차선(평범한 삶)'을 벗어나 '추월차선(부)'이라는 목적지로 향하는 개념을 얻었다. 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 통념으로 인해 '가난한 삶' 혹은 '평범한 삶(저자의 표현으로는 '현대판 노예')'을 산다. 수입원은 한정적이고 그 안에서 절약, 저축하고 때론 원하는대로 소비하며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 책은 내게 환경을 제약하지 않고 부를 만들어갈 것을 일러주었다. 물론 수없이 반복될 실패의 경험은 내 몫이지만 자영업을 하고있는 내게, 힘들어하지 말고 다차원적인 공격 전략으로 덤비라고 격려받은 기분이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산다. 그 선택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있다.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싶다면, 부를 가까이하고 싶다면 당장 나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책이다. '언젠가 해야지'라고 미루지말고 '오늘부터' 시작하자. 시간이 흐를수록 당신이 살아갈 하루가 사라질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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