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1일
9월이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비단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 때문만은 아닐 게다.
더운 여름을 이기고 몸을 키우고 있는 메셈 화분들이 유독 기분 좋아 보인다.(감정 이입인가;;)
지난주 복토 화산석을 뒤집어 놨던 딘터 화분 두 개에서 4개의 새싹이 올라왔다. 파종 두 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나서 싹이 올라올 줄이야 ㄷ ㄷ ㄷ ㄷ;;
화산석 사이에 조그맣게 딘터 새싹들이 보인다. 진짜 대단한 녀석들 ㅠㅠ 횽이 지극히 아낀다 너희들..
이로서 딘터란서스 믹스 100 립 중 11 립 발아, 현재까지 8 립 생존중. 어떻게든 살아 남자!!
6월 21일에 파종한 리톱스들은 큰 탈 없이 성장 중이다. 이제 발아 후 두 달이 넘었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20분 정도 저면관수를 해주고 주중에는 가끔 저녁에 스프레이를 뿌려 주고 있다.
중간중간 코노도 보이고 루비도 보이고 그런다;; 선 발아 한 녀석들을 옮겨주다 보니 먼가 뒤죽박죽 된 기분?! 나중에 탈피하고 구분이 가능해지면 헤쳐 모여 한번 해야겠다.
페네는 열심히 탈피 중이다. 사실 처음엔 탈피 인지도 몰랐는데, 인터넷 살펴보니 첫 탈피인 듯;;; 리톱스는 탈피시 물을 주면 구옆이 안 말라서 문제가 된다는 글을 본 듯한데, 페네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지금처럼 1주일에 한번 저면 관수는 유지 중이다. 탈피하고 나오는 녀석들은 제각각이다 잎 사이에서 나오는 게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고 가끔 잎 옆이나 아래를 뚫고 나오는 녀석들도 보인다;; 옆을 제대로 못 뚫고 나와서 사라진 새싹 하나가 있었기 때문에 유심히 관찰 중인 화분들.
리톱스와 루비는 첫 탈피를 마치면 리톱스 화분들로 이관시켜줄 예정이다.(남의 집에 산다고 너무 우울해 말아 ㅠㅠ)
옵살은 점점 더 색이 진해지면서 영롱(?)해 지고 있다. 투명함을 더 해가고 있는 녀석들. 탈피가 기대된다.
겨울 문 앞에 서면 변신을 시작하지 않을까?! 겨울이 기다려지는 2018년.
광복절날 파종한 반질리 화분에서 두 개의 새싹이 올라왔다!! -0-b 한 달 이후에 올라올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올라온 녀석들을 보며 당황;;; 무르지 않게 리톱스 화분으로 옮겨줬다. 외로울까 봐 카라스 몬타나 새싹도 하나 같이 옮겨줬다;;;
과연 건강하게 쑥쑥 자라 줄지... 반질리는 정말 소중하다 ㅠㅠ
광복절 파종 리톱스들은 큰 탈없이 잘 자라고 있다. 다음 파종 때 훈탄 가루는 딘터란서스 쪽에만 뿌리는 걸로;; 리톱스는 마사 + 훈탄 + 배양토 + 채 거른 고운 배양토 + 강모래 조합이 현재로선 제일 좋아 보인다.
마우가니는 여전히 독방 생활중이다. 사실 이 화분에서 선 발아한 녀석 중 하나는 리톱스 화분 어딘가에 살아 있을 수도 있다;;;
반질리, 루비, 카라스 몬타나와 리톱스 화분 두 개 그리고 6월 말에 파종한 두 화분도 저면을 유지 중이다. 반질리가 발아되는 시점까지 저면을 유지하다가 이후에 모두 엎을 생각이다. 추석 지나고 10월 초 연휴 때 R라튬을 비롯한 가을 파종에 다시 활용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