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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16] 시바라쿠 니시진본점

사와라구의 라멘

by 미식유망주

메뉴


라멘(500엔) ★시그니처★


더블라멘(620엔)

매운갓라멘(600엔)

죽순라멘(600엔)

차슈라멘(700엔)

완탕멘(700엔)



평점


타베로그 : 3.44(180)

야후재팬 : 4.03(67)



특징


- 일본 후쿠오카현 니시진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가게로 다양한 라멘을 판매하고 있는 라멘 전문점입니다.


- 가게는 니시진에 위치한 이곳이 본점으로 1953년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본점인 이곳 이외에도 후쿠오카의 다른 중심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게를 처음 개업한 창업자는 '토노무라 야스노리' 로 가게의 이름은 자신이 좋아하던 가부키 배우인 '이치카와 단쥬로' 의 공연작 중 하나인 '시바라쿠(暫)' 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하며 현재는 그의 아들인 '토노무라 코이치' 가 2대째 가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곳에서 만드는 라멘은 후쿠오카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맛을 떠올리게 하는 라멘' 이라는 의미의 '이니시에계 라멘(정통 스타일의 돈코츠 베이스 후쿠오카식 라멘을 의미하는 표현)' 스타일로 불리고 있으며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일반 '라멘'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드는 라멘의 육수는 돼지의 '머리뼈', '대퇴부', '등뼈' 의 세 부위만을 2일간 끓여 육수를 우려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오랜 시간에 걸쳐 육수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다른 가게들보다도 더욱 진하고 크리미한 육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라멘은 종류를 막론하고 다른 가게들보다 라멘을 식혀서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가게를 처음 개업할 당시 현재와 같은 가게가 아닌 '포장마차' 형태로 시작해 라멘을 너무 뜨겁지 않게 제공하던 특성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가게를 주로 찾는 단골손님들은 시그니처 메뉴인 '라멘' 에 주로 '교자' 를 같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에서 만드는 교자는 교자의 껍질부터 가게에서 자체적으로 반죽을 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카운터에는 참깨가 있어 자신의 취향껏 라멘에 넣어 먹을 수 있는데 후쿠오카에서 '빻은 참깨' 를 제공하는 가게가 후쿠오카에서는 이곳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라멘을 만드는 면은 후쿠오카의 면 브랜드인 '라-무기'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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