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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레 Jun 12. 2024

[오사카 #3] 나의 푸딩제작소

나니와구의 카페

가격


믹스쥬스푸딩(420엔) ★시그니처★


플레인푸딩(390엔)

말차푸딩(450엔)

메론푸딩(690엔)



평점(20240612)


- 타베로그 : 3.06(7)

- 야후재팬 : 4.00(12)



특징


- 일본 오사카 다이코쿠쵸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가게로 푸딩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다이코쿠쵸역이기는 하지만 난카이난바역에서도 도보로 5분정도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가게는 푸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푸딩제작소' 가 있고 이곳에서 만든 푸딩을 판매하는 지점형태의 '푸딩판매소' 가 있는데 두 곳 모두 난카이난바역에서 멀지 않은 편입니다.


- 가게는 2021년에 개업하였으며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은 '나카야마 치에코' 입니다. 주인인 '나카야마 치에코' 는 원래 이자카야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이자카야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고, 직원들을 해고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그대로 자르기가 마음이 아파 직원들이 해고당하지 않도록 코로나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가게를 생각하다가 현재의 푸딩 전문점을 개업했다고 합니다.


- 이곳에서 만드는 푸딩은 모두 다른 곳에 마련된 '공방' 으로 부르는 작업실에서 직원들이 수제로 만들고 있습니다.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푸딩은 오사카에서 탄생한 일본의 첫 과일쥬스인 '믹스쥬스' 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믹스쥬스 푸딩' 으로 가장 밑에는 복숭아 푸딩, 중간에는 딸기 푸딩이 들어가 있고 위에는 토핑이 올라가 있는 푸딩입니다. 겉으로 보면 여러가지 과일로 만들어 낸 여러 색깔이 잘 어울리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음식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라 기념품으로 이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일정을 잘 생각해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메인인 '푸딩' 을 바탕으로 이를 이용한 '푸딩토스트', '구움카스테라', '푸딩브륄레' 등 몇가지 사이드 메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푸딩에 사용하는 우유는 홋카이도산 우유를 사용하고 있고, '플레인 푸딩' 에 들어가는 바닐라빈은 마다가스카르산, '말차 푸딩' 의 말차는 교토부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커피 푸딩' 이 있는데 이 커피푸딩에는 '루왁커피' 를 넣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주인인 '나카야마 치에코' 의 이야기에 의하면 코로나 시기 개업한 이후 10개월동안 팔린 푸딩의 개수가 총 24만개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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