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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본드형 Jan 23. 2022

북촌에서 만난 냥이들

비밀을 알았다

오랜 것이 새로운 마을,

북촌으로 나들이를 갔다.


대한(大寒)을 막 지난 바람 속엔

봄 내음이 숨어 있었다.


지붕에 올라 햇볕을 쬐며

연신 자기 몸을 핥는 어린 냥이들이 보였다.


가려워 그러나?

아님 더 이뻐지려고?

했는데,

일광욕으로 털에 생긴

비타민 D를 섭취하려는 거란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면역력은 참 중요하구나...


오랜 햇살마저 새롭게 느껴진

그곳이 또 좋았다.

북촌에서 만난 냥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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