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톡방
일요일 아침, 걱정 많은 츤데레 아빠(F)가
군대 간 아들 생각에 안부 톡을 한다.
'혜자'스런 종교활동 베네핏에 넘어간 아들(S)로부터
하루 불자(佛子)가 되었다는 답이 왔다.
혜자스럽다 : 편의점에서 파는 가성비 좋은 '김혜자 도시락'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아낌없이 막퍼준다는 의미. 얼마 전 아들에게 배움
오여사 엄마(M)는
(머리 깎았다고) 스님 될 생각이냐 농을 한다.
이모티콘 캐릭터도 그렇고...
우리 집은 아무래도
엄마, 아빠가 바뀐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