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신호들
by
본드형
Oct 23. 2024
아래로
보일러가 돌기 시작했다.
밥이 너무 맛있는데 배는 금방 꺼진다.
아이스 대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시킨다.
경조사 갈 일이 많아진다.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문득 이 세상 나 혼자란 느낌이 든다.
옛 친구들은 잘 사는지 궁금해진다.
아파트 단지 나무들이 노란색으로 변한다.
이문세 발라드의 가사가 들린다.
글이 잘 써진다.
가을이 왔다는 신호들이다.
keyword
가을
경조사
보일러
16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본드형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크리에이터
아직은 작가 연습생입니다. * 문화잡지 <쿨투라> 병오년 1월호에 제 글 '나의 로시난테에게'가 실렸습니다.
팔로워
125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뜻밖의 조합
食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