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 허리 한번 펴 볼까 하고
도서관 밖으로 나왔더니
어느새 길어진 오후 햇볕과
쩌렁쩌렁 울리던 학교 아이들 노는 소리가
숲을 넘어 사그라져가고 있다.
추석이 얼마 남았지?
오는 건 왜 이리 느리고
가는 건 왜 그리 빠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