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라는 건 없지요
12월이면 1년 계약이 만료된다.
여러 가지 고용형태가 있다.
계약직은 그중 처음 겪어본 종류였는데,
만족도는 높다.(그럼에도 가장이기에 지속할 순 없다ㅠ)
일단
4가지 측면에서 따져볼 수 있겠다.
1. 업무
2. 취미(해보고 싶었던 것)
3. 건강
4. 배움
1. 업무는 기존에 하던
콘텐츠 기획, pm의 업무라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pm 직무상 회사분위기나, 만드는 콘텐츠의
사업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한데,
그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래도 책임감 있게 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2. 취미
해보고 싶었던 블로그 그리고 브런치 작가 승인을
이루었다. 누군가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는 작고 소중한 성과다.
참고 누르는데 익숙한 나에게
글은 나를 제일 나답게 솔직하게 표현해 볼 수 있는
도구였다.
어느 날은 씩씩거리면서 글을 쓰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기쁜 맘으로, 어떤 날은 슬픔으로 적었다.
글은 나의 희로애락이 담긴 또렷한 발자국이다.
걸음의 끝은 어느 방향 일까?
기대된다. 앞으로도 발자국을 많이 만들 예정!
3. 건강.
음.. 이 부분은 세모다.
일단 노화는 막을 수 없으며
점점 생리 전증후군도 증상이 다양해진다ㅠ
오늘은 손이 떨려서 밥을 먹기도 어려웠다.
얼마 전 앓은 장염으로 기가 허해진 것 같기도...
그렇지만 정신건강은 괜찮았다.
지하철에서 기절할 거 같은 느낌도
덜했고, 숨을 못 쉴 거 같은 답답함도 느끼지 않았다.
4. 배움
기존에 만나던 사람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보았다.
개중에는 오래 보고 만나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반면교사하는 방향의 고마운 사람들도 있었다.
결론은 나나 잘하자.
나와 타인에 대한 이해의 균형은
늘 생각해야 할 부분.
계약만료를 앞두고
나의 1년을 짧게나마
돌아본다.
2026년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철이 없는 건지.. 걱정되면서도 기대된다.
그냥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