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안에 있는 행복

비교를 멈추는 순간, 행복이 시작된다.

내 마음 안에 있는 행복

– 비교를 내려놓는 순간, 진짜 행복이 시작된다 –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비교이다.”
영국 속담 한 구절이 내 마음을 오래 붙잡았다.
행복은 언제나 ‘내 마음 안’에 있는데, 우리는 자꾸만 밖에서 찾으려 한다.
나는 진정으로 어떤 삶을 원하고 있는가?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내 안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나는 언제부터 내 행복을 남의 잣대로 재기 시작했을까?
누군가는 더 좋은 집에 살고,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고,
누군가는 더 안정된 직장을 다닌다고 들을 때마다
나의 하루가 조금씩 초라해졌다.
남보다 부족한 내가 싫었고, 남처럼 살지 못하는 나를 자책했다.
그렇게 나는 조금씩 ‘나’와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나는 불행한 사람일까?”
집이 있고, 가족이 있고,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도
왜 이렇게 마음이 불안할까.
행복은 분명 내 안에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보지 못한 채 바깥 세상만 기웃거리고 있었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마음이 사라지자
세상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햇살이 비치는 아침이 반가웠고,
따뜻한 차 한 잔에도 감사한 마음이 일었다.
그제야 알았다.
행복은 ‘무언가를 더 가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을 온전히 느끼는 힘이라는 것을.

은퇴 후 비로소 보게 된 ‘진짜 나’

은퇴 이전의 나는 늘 바쁘게 달렸다.
사회의 시선, 남의 평가 속에서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세상의 무대에서 내려온 그날, 처음으로 나 자신을 마주했다.

10년 넘게 다닌 C대학교 겸임교수직,
누구나 부러워하던 안정된 자리였다.
하지만 나는 과감히 사표를 냈다.
이제는 ‘나답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