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생각한 순간, 하루를 먼저 살기 시작했다.
함박눈 내리던 첫 출근 날, 그리고 나의 아침
늦었다고 생각한 순간, 하루를 먼저 살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직장, 사라지지 않는 아쉬움
늦었다고 생각했던 인생의 어느 순간, 나는 새벽을 선택했다.
그 하루 한 시간이 29년 뒤, 나를 박사이자 작가로 이끌었다.
1973년 11월, D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 첫 출근을 하던 날이었다.
아산군 온양읍으로 첫 출근하는 도로에는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었다.
그날의 풍경은 지금도 또렷하다.‘나에게도 행운이 찾아올까?’
눈 내리는 길을 걸으며, 나는 그렇게 사회로 들어섰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나는 대전에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다.
그러나 농촌의 어려운 현실 앞에서 아버지의 선택은 분명했다.
“동생들도 다섯 명이나 있는데 상업고등학교에 가서 빨리 취직하는 게 낫겠다.”
그렇게 나는 D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졸업 후 N은행에 취업했다.
은행 창구 앞에 서서 하루를 보내는 삶은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지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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