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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125살까지 살기로 했다

“마음이 청춘(靑春)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by 정성현

프롤로그 ― 125살까지 살기로 했다

“마음이 청춘(靑春)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우리는 모두 늙어가지만, 누구나 늙지 않을 방법을 찾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필요한 건 돈도 권력도 아닌, 젊은 마음 하나다.

70세의 노인에게 청춘이 있을 수 있을까?

당신은 몇 살까지 살고 싶으신가요?”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노화(老化)된다는 말은 단순한 격언이 아니라,

과학과 경험이 뒷받침하는 진실이다.

나는 이제 새로운 각오로 125살까지 살기로 결심했다.


단순히 오래 살겠다는 허황된 바람이 아니다.

글을 쓰고, 활을 당기며, 색소폰을 연주하는 삶,

나를 살아있게 하는 활동을 125세까지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인생의 사계절, 그리고 노년의 의미

인간의 수명이 얼마인가 하는 논의는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성경 「창세기」에는 인간의 수명을 120세로 기록하고 있으며(6장 3절),

현대 의학자들 역시 인간이 최대로 살 수 있는 나이를 125세 전후로 본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91세에 달한다.

이제 ‘인생 칠십(七十)’은 옛말이 되었고,

우리는 ‘인생 백세(百歲)’ 시대에 발을 디디고 있다.


최근에는 ‘인생 백년 사계절’이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25세까지는 ‘봄’, 50세까지는 ‘여름’, 75세까지는 ‘가을’,

100세까지는 ‘겨울’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의 시절에 서 있는 셈이다.


80세는 초겨울에 들어선 나이,

그렇다면 100세는 긴 겨울을 지나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는 시기일지도 모른다.

동양에서는 여전히 회갑(回甲)이 중요한 통과의례로 남아 있지만,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본다.

65세에서 75세 사이를 ‘young old’, 다시 말해 ‘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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