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by 전 한 사람

나는 가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이미 지워버린 얼굴을 만난다.


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그리고 우리 집 앞 열쇠 가게에서.


그 만남들은
가끔이라고 하기엔
조금 억지스러운 방식으로
나에게 찾아온다.


내가
그 시절의 나와
충분히 멀어졌다고 믿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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