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교양 수업 운영 Tip.

2. 진로별 두레를 편성하라.

by 수상한 세 자매

교육학 수업에서 학생들을 무작위로 섞어 조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진로별로 두레를 편성하면 수업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같은 분야를 꿈꾸는 친구들이 모이면 토론 주제가 깊어지고, 과제 아이디어도 바로바로 공유됩니다. 무엇보다 “나만 이 꿈을 꾸는 게 아니구나” 하는 든든함이 생깁니다. 올해 수업에서 운영한 진로별 두레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교육 분야 두레

1) 씨앗비빔밥

유아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인 팀.
‘씨앗’은 유아들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비빔밥’은 다양한 아이들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2) 멘토스

초등교육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만든 팀.
멘토(Mentor)와 파토스(Pathos, 감정·감동)의 결합으로, 지식뿐 아니라 감동과 공감을 주는 교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3) 첫걸음

유아교육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으로의 첫 발걸음이 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길을 걷도록 돕겠다는 다짐을 담았습니다.


4) 채성아 팀

만화 짱구는 못말려 속 유치원 선생님 이름에서 차용.
‘최고로 성공한 유아교육자’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5) 성적을 부탁해 티쳐스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아 결성.
수학, 체육, 영어 등 각자 전공 희망 과목은 다르지만, 학생들에게 즐겁게 배움을 전달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2. 심리·상담 분야 두레

나르시시즘
‘자기애’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를 팀명으로 삼아,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는 교육 철학을 담았습니다.



3. 사회복지 분야 두레

버팀목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지지하고 돕는 ‘희생정신’을 주제로 한 팀.
사회복지 전공을 희망하며, 교육과 복지를 연계해 어려운 이들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4. 경영·경제 분야 두레

휴먼캐피털

교육을 통해 인적 자본을 형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
경영·경제 전공 희망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왜 진로별 두레가 좋은가?

진로가 같은 학생끼리 모이면, 수업 중 토론이 ‘공감 100%’로 진행됩니다. 발표 주제 선정부터 자료 조사, 역할 분담까지 효율이 높고, 서로의 전문성을 키우는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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