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나에게 찾아오는 유혹에 어떻게 대처하나요?
유혹은 나의 선택에 따라
흘러가기도 머물기도 합니다.
반복하며 찾아오는
유혹에 빠져 후회하지 않도록
나에게 찾아오는 유혹을 어떻게 대하나요?
나의 신앙에서 내가 생각한 ‘유혹'의 정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기 싫을 때 혹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을 때
나 스스로 만들어 낸 그럴듯한 핑곗거리’
이다.
꼭 해야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은
눈뜨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짧은 시간에 끝날 일부터
긴 시간 지속해야 할 일까지
많고도 많다.
대부분 몸이 힘들거나 마음에 버거운
일상의 일이다.
주일 미사 가기 힘들 때, 밥하기 귀찮을 때,
집안일 하기 싫을 때, 일 하기 싫을 때,
누군가 싫어질 때, 누군가 한심해 보일 때,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이 들 때,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을 때....
또 내가 할 수 없는 일인데 하고 싶은 일은
주로 하는 일과 관련된 것이다.
대부분 내 마음의 교만에서 시작된 일이다.
내 생각이 맞아, 내가 해야 훨씬 더 잘할 수 있어,
그 정도밖에 안 돼? 그래 한 번 해봐.....
어렸을 때에는 이것이 유혹인 줄 몰랐다.
그래서 그 유혹은 나를 원망과 분노로 몰고 갔다.
나이가 들면서 이제는 이것이
유혹인 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유혹은 나를 조금씩 성장하게 해 준다.
핑계라는 유혹은 매 일 매 순간
나를 선택의 길에 서게 한다.
그렇게 '나만의 마인드맵'을 만들었다.
마인드맵이 잘 작동하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매일 성경을 읽고
성경강의를 통한 신부님 말씀을 듣고
내 말과 행동을 반추하며 성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니
물론 여전히 어렵고 힘들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은 밀어내지 않고
할 수 없는 일은 내 몫이 아님을 알게 되는
적어도 핑계라는 유혹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길로
조금은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