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노아의 일기

by 박 윤여재

오늘 노아의 일기. 날씨 완전 추움


나는 예수님을 잘 알아요.



예수님은 울보이십니다.

노아가 아플 때 힘들 때 속상할 때

맨날 우시거든요.

예수님은 부지런쟁이십니다.

노아한테 얘기해주시려고

맨날 공부하시거든요.

예수님은 욕심꾸러기이십니다.

대충 하셔도 되는 걸

맨날 엄청 열심히 하시거든요.

예수님은 마술사이시랍니다.

내 마음을 완전 다 아시거든요.

엄청 신기합니다.

예수님은 의사 선생님이시랍니다.

내가 아픈 데를 다 아시는 척척박사

맨날 고쳐주신답니다.

근데 신기해요.

예수님은 우리 신부님이랑 쌍둥이신가 봐요.


우리 신부님도

노아가 슬플 때 맨날 같이 울어주시고

엄청 열심히 공부하시고

내 마음을 다 아셔서

내가 아픈 데를 다 고쳐주시거든요.

예수님이랑 완전 똑같으세요.

성당에 못 가지만 유튜브에서

맨날 신부님을 만나니까

예수님도 맨날 만나게 돼서

정말 좋아요.

미운 코로나가 끝나면

얼른 달려가야지.

신부님 만나러

예수님 만나러

얼른 달려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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