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차 신앙 일기 Day 6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고 싶은 주님의 선물

by 박 윤여재

<질문>

하루를 흠숭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나누고 싶은

주님의 선물을 무엇인가요?





아쉬운 마음 하나 없이

‘마침내’라는 수식어구가 어울리는

고된 2020의 마지막 날.

드디어, 탈출 Exodus! 2020!

힘들고 지친 가운데

다 그만두고 싶은 시간 속에서도

그래도 용기 내어 살아갈 힘을 준 사람들이 있어

고단했지만

행복했던 한 해였다.


함께 나누고 싶은 주님의 선물.

내가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나눠주고 싶은 주님의 사랑.


아침 동안 감사한 분들께 한 분 한 분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톡으로, 메일로

천천히 느린 호흡으로

마음을 전했다.

마치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후

일일이 공을 들여 이름을 부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그 심정으로.

새로운 일로 함께 했던 인연들께,

많은 면에 무지했던 나를

더 많이 알고 배우고 깨닫게 해 주셨다.

그 안에서 조금씩 확장되고

조금씩 깊어질 수 있었다.


혼자 힘으로

결코 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함께 같은 마음으로 걸어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소박하지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고 싶다.

일하느라 바빠

함께 식사하기도 쉽지 않았던 시간들

그래서 늘 미안했던 마음.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복의 대상이 되고 싶었으나

복의 통로만 되었다고

늘 투덜거렸는데...

나도 모르게 내게 오셔서

얼마나 많은 복을 전해주셨는가.


아브라함의 옷자락 끄트머리라도

꼭 잡은 채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고

따뜻하고 의롭게 함께 가는

2021이 되길 소망한다.


모두의 손을 잡고

모두에게 복의 통로가 되는

우리가 되길.


어서 와, Welcome!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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