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일기 1단계 Day 9
신앙의 어려움 앞에선 나의 자세
<질문>
신앙의 어려움 앞에서 나는 어떤 자세를 가졌나요?
신앙의 어려움에 관해 생각하다 보니
신앙의 어려움, 신앙의 위기라는 단어가
문득 더 어렵게 느껴졌다.
공부나 일을 하다 어려워지면
어떻게 했을까?
잘 모르고, 잘 못했으니까
좀 더 알기 위해, 잘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애썼던 것 같다.
그렇다면
신앙이 어려울 땐
더 잘 알기 위해 잘하기 위해
왜 더 공부하지 않았을까?
왜 더 많이 애쓰지 못했을까?
왜 자꾸 벗어나려고 하는 걸까?
아마 신앙은
내 지식만으로 내 노력만으로
정직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신앙에도 정직한 결과가 있을까?
생각해보니
신앙 앞에선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 '얼마나'의 기준이
참 어렵고 힘들다.
신앙의 중심엔
내가 아닌 주님께서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제 쓴 것처럼
예수님,
참 어렵고 힘들다.
그분의 뜻을 알기 위해
아무리 애쓰고 노력해도
여전히 잡히지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전을 멈추고
포기하게 되는 걸까?
그렇게 떠나게 되는 걸까?
하지만
나는 포기하고 나는 떠나려 해도
예수님은 언제나
내 손을 잡으시고 나를 이끄신다.
떠났던 가족도 돌아오고
다른 길을 갔던 친구도 돌아온다.
예수님 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분을 떠나지 않는 한
그분은 언제나 우리 안에 계심을 안다.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할 뿐.
나는 신앙의 어려움 앞에
기다림과 인내의 자세를 배운다.
그 안에서
내 모든 감각이 살아나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