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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이름으로...

모닝허그 #38

by 수정중

진짜 친구는 자주 함께 있지 않아도,

늘 곁에 있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존재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자기야, 자기랑 친구 하면 되겠다. 잘 지내봐!"


몇 달 전, 오랜 모임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어요.

함께 한 언니가 저더러 친구 하라며 소개한 사람이어서 그분을 믿고 우리 모두 마음을 열며 반겨줬어요.

나보다 여섯 살 어렸지만,

'같이 늙어가는 데 나이가 무슨 상관인지' 싶었어요.


그 친구는 유난히 저를 따랐고 저도 조금 더 배려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었어요.

그러다 언젠가부터, 나를 특별하게(?) 대하는 게 제 입장에선 가끔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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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생각을 글로 쓰는 인생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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