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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Aug 09. 2018

나는 엄마다.100

원산도

저번에도 몇번 말했지만 브런치는 가끔 열심히 쓰고 있는데 튕긴다!


아 열받아 ㅜㅡㅡㅡㅜ 열심히 썼는데...


다시 쓰자!


휴가를 왔다. 원산도로. 교육청에서 하는 펜션 이벤트에 당첨되서 숙박비에 30%만 내고 왔는데


대만족. 들어오는 길이 좀 좁아서 운전초보자들은 힘들겠지만 우리에겐 홍드라이버가 있으니


슉슉 문제없이 입장! ㅋㅋ


집에서 한시간 반정도 달려 대천항에 도착! 승선수속 마치고도 시간이 남아서 둘러보던 중


발견한 김밥집! 시간도 때울겸 간단하게 배도 채우자고 들어간 김밥집...에어콘이 안나온다!


한산....그러나 이미 다온이 땀샘  폭발 ㅜㅜ 다온애비도...


일단 들어왔으니 김밥 두줄 시키고 기다리는데 너무 더워....


게다가 갑자기 학생들이 우루루..더 더워...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니 다온둥절...여기저기 오빠들 보느라 두리번두리번 ㅋㅋㅋ

사람이 많아도 할건해야지! 인증샷!ㅋㅋㅋㅋㅋ


확실히 다온아 아빠보다 눈은 크구나! 다행다행 푸하하하하하


평소에는 잘 안먹는 깻잎 오이 당근등등을 마요네즈덕에(?) 잘먹어서 김밥 4-5개정도 먹은 다온양 ㅋㅋ


기특해 칭찬해~!


그런데 다시 대천항으로 가는 길에 깨찰빵 하나 다 먹었다는 ㄷ ㄷ ㄷ ㄷ


여튼 우여곡절끝에 아빠는 차를 가지고 다온이와 나는 걸어서 승선완료!


다온애비가 먼저 차를 가지고 승선하고 다온이랑 둘이 승선하는데 뭔가 불안했다 ㅜㅜㅋㅋㅋ


다온애비의 든든함을 잠시나마 제대로 느낀 다온애미 ㅜㅜㅋㅋ


여튼 승선 완료!


대합실에는 스탠드형 에어콘이 두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방팔방 문이 다 열려있어서


정말 더웠다. 다온애비는 정말 땀이 줄줄흘렀고 땀이 없는 편인 나도 송글송글 맺힐정도니


다온이는 말할것도 없이...머리칼이 다 젖기시작 ㅜㅜ


그러나 그런거 상관없이 ㅋㅋㅋㅋ다온이가 갑자기 대합실에서 비비빅 드시는 할머니 앞에서


뚫어지게 보며 입맛을 다시는 바람에 다온엄빠 급 당황 ㅋㅋㅋㅋ바로 아이스크림 사주기에 돌입! ㅋㅋ


1500원이라는 어이없는 가격..........원산도 물가 엄청 비싸니 왠만한건 다 사오라는 펜션주인아저씨의


말이 급 체감되더라는...그나마 왠만한건 다 챙겨오기도 했거니와 편의점이 딱 하나 있어


애용중...근처에 뭘 먹을만한 식당도 없어서 햇반 먹는중 ㅋㅋㅋㅋㅋㅋ


여튼 야무지게 아이스크림 먹던 다온양 잘 안나오자 눌러줘요 시전 ㅋㅋ


아빠가 눌러주고 엄마가 눌러주고 ㅋㅋㅋ

ㅋㅋㅋㅋ사진한장 찍자니까..ㅋㅋㅋㅋ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며 본능을 못숨긴 다온양 ㅋㅋㅋㅋ



하긴 ㅋㅋㅋ엄마도 이미 지칠때로 지친 ㅜㅜ 넘나 더워..게다가 선크림도 안발랐더니 ㅜㅜㅜㅜㅜㅜ


생중계! 자며 웃는 다온이 ㅋㅋㅋㅋㅋ오늘 행복했구나 ㅋㅋㅋㅋㅋ


아 너무 너무 속상하다!


여기 원산아일랜드 펜션은 주인가족분들도 너무 좋으시고 시설도 깨끗한데 와이파이가 없다!


게다가 나의 꾸진 올레에그는 시골만가도 안터지니 섬에서 터질리가 있냐고 ㅜㅜ


남편한테 핫스팟얻어서 사용중인데 내가 충전기 끼워놓으라니까 말안듣더니 핸드폰 꺼져서 또 절반이상 날아감 ㅜㅜ


너무 짜증 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다음에 아이패드 바꿀때는 무제한요금제를 걸까보다 ㅜㅜㅜ


여튼 새벽세시가 넘은 이시간..오늘 물놀이에 갯벌체험도 예약해놨지만 난 이 글을 완성하고 자련다!


배에 탔으니 갈매기한테 새우깡도 줘야겠지?


미리사온 새우깡 오픈! 자! 다온아 갈매기를 향해 던져봐! 잉?


던져봐....그만먹고..다온아? 갈매기꺼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결국 새우깡 압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나 찍자 ㅋㅋㅋㅋㅋㅋ아빠 뭐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후 21개월에 배타고 하늘 바다 구름 갈매기 제대로 체험한 다온둥이 ㅋㅋㅋㅋㅋ


다온이 머리에 하늘 바다 구름 갈매기가 입력되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도착한 숙소..ㅋㅋ


다온이 꿀잠 ㅋㅋㅋ세시간이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안에서 그렇게 신나게 놀더니 ㅋㅋㅋㅋ

이미 숙소안에서도 비몽사몽 ㅋㅋㅋ그래도 애미 장난에 웃어주는 천사둥이 ㅋㅋ

ㅋㅋㅋㅋ떡실신..씻고났더니 더 나른했던 모양 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티비에서 해주는 크리미널 마인드 보며 혼맥했단다 ㅋㅋ


6시가 넘어서야 일어난 다온이덕에 해수욕장에서 발만담가보기로 결정!


그러니 처음 바다와 갯벌을 마주한 다온이는 무서웠는지 안내려가려 해서 거의 안고있음 ㅜㅜ


그렇게 자고도 졸렸던 다온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오늘은 원없이 물놀이 하자! ㅋㅋㅋㅋ


어제는 비록 개시 못했지만 ㅋㅋ


빌려온 튜브 ㅋㅋㅋㅋ다온애비 공기주입하면서 저 파라솔이 뭔가 계속 고민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원산도 휴가 1편 드디어 완성! 다온애미 밤 새겠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벌써 네시 다되가네 ㅜㅜ

여담으로 딱하나 있다고 했던 편의점 아줌마가 ㅋㅋㅋㅋ다온이가 나랑 똑닮았다고 ㅋㅋㅋ


입매가 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썹에 이어 입매가 엄마닮았대 ㅋㅋㅋ


말을 어쩜 그리 잘하냐고 ㅋㅋ발음도 똑부러지도 단어도 많이 안다고 ㅋㅋ


국어 잘 하겠다고 ㅋㅋㅋㅋ


이거이거 진짜...언어발달검사 받아봐야하나 ..음음!


그런데 아줌마의 속마음이 튀어나와버림 ㅋㅋ


"엄마가 더 예쁘네..." 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그런말은 생각만하세요 아줌니 ㅋㅋㅋㅋ그래도 예쁘다 해주시니 감사

아줌마 성원(?)에 힘입어 예뻤던(?) 시절 사진 투척! ㅋㅋㅋㅋ이때는 이쁜줄 몰랐는데


다온이낳고 썬크림도 못바른 내 얼굴보니 알겠다..참 예뻤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과 2년전 ㅜㅜ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함께라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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