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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Aug 11. 2018

나는 엄마다. 102

마지막날.


원산도를 총평하자면 식당도 세개밖에 없고 볼것도 없고


할꺼라곤 물놀이랑 해루질이 전부인데 요새같은 날씨에는..,


다 불가 ㅜㅜ 그래도 다온이 초등학생정도 되면 갯벌체험이랑 펜션에서 바베큐하러 1박 2일정도는


괜찮을것 같다.


여튼 우리도 왔으니 갯벌체험 하자!


콩밭메는 아가씨야~~


또 헬로키티 핫핑크 장착 다온애미!


벼르고 들어갔지만 네개밖에 못캐고 그나마도 이 갯벌을 사유하는 마을의 당번 아주머니께


호미와 장갑을 뺏겨(?) 캐주시는거 담기만 했다 ㅋㅋㅋ


원래 안도와주는데  다온이때문에 못할것 같아서 도와주신다고 .. 절반정도 캐주심 ㅋㅋㅋ


다온애비에게 패스하고 나는 다온이랑 놀기 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저 젖은 머리 보시게 ㅜㅜ 진짜 이 덜렁거리는 애미가 썬캡을 사다가 하필 안가지고 와서..


미안해 딸램 ㅜㅜ


그렇다고 화내기 있기없기 ㅜㅜ


언제 이렇게 커서 엄마랑 이렇게 그림자샷도 찍고 ...너무 쑥쑥크지마 딸램 ㅜㅜ

한 30분정도후에 컴백한 다온애비 ㅋㅋㅋㅋㅋ


절반은 자기가 캤다고 바지락 부심 뿜뿜 땀도 뿜뿜

저게 저렇게 보면 얼마 안되어보이지만...진짜 다온이 들어가 앉을만한 다라에 한가득..ㅋㅋ


여튼 갯벌체험도 한시간 남짓이었지만 완료! ㅋㅋ


갯벌 들어가기전에 아빠가 돌게 잡아서 보여줬는데 다온이랑 애미 초 집중 ㅋㅋㅋ


펜션 가기전에 인증샷도 찍고! ㅎㅎ


이제 집에가자! 다온아 이번엔 갈매기까가 갈매기 줘야한다~~


갈매기 까까야...니꺼 아니라고 ㅜㅜㅜㅜㅜㅜ결국 다온이가 또 다 먹음 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


잠이 쏟아진다......그러나 자지않는다 ㅋㅋㅋ나는 홍다온!


대천항에 도착해서 수산시장 73번 가게에서 대게한마리 광어한마리 그리고 멍게두마리 조개랑 새우 네마리 서비스 받아서 80000원...음 비싸 ㅜㅜ


아줌마가 친절하긴한데 너무 비싸 ㅡㅡㅋ


상차림 1인 만원씩해서 2만원 조개탕끓이는거 5000원 게딱지비빔밥 3000원 공기밥하나 써비스.


그래서 총 108000원...배는 불렀다만...너무 비싸고 ㅜㅜ 다온이가 먹는게 없어서...


그냥 우리둘만 포식 ..ㅋㅋ 비싸긴해도 간만에 회먹으니 정말 꿀맛! 회는 정말 맛있다!

다온이는 .. ㅋㅋㅋㅋ 너무너무 피곤했는지 진짜 레드썬! 떡실신했다 ㅋㅋ


그래서 사실 냉풍욕장 가자는거 포기하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좀 가다보니 엥? ㅋㅋㅋㅋㅋㅋ냉풍욕장이다..ㅋㅋㅋㅋ


그래! 다온이가 자니 한명씩가서 구경하자!


다온애비가 후딱 뛰어갔다온 후에 내가 갔는데..


진짜 시원함! 일부러 가서 볼 필요까진 없지만 지나가다 들리면 살떨리게 추운 자연풍을 느낄 수 있다! ㅋㅋ


이렇게 우리의 휴가는 끝이나고...


바로 오늘 다온애비와 나는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감독하고옴..


진짜 너무 피곤함 ㅜㅜ 다온애비는 다온이와 함께 떡실신...


나도 너무 피곤한데 지금 브런치 안쓰면 한참후에나 쓸것같아 두드리는중....


다썼다! 음 광복절엔 어디가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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