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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Jan 22. 2020

나는 두 아이의 엄마다. 27

2020. 1. 20.

7개월 22일 홍라온 잡고 걷다.

정말 빠르다.

자기가 다음달에 어린이집 가는걸 아는건지 벌써 걸으려 한다.

어린이집...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이제 7개월 23일.

8개월에 어린이집 가는게 맞는걸까.

나는 복직이 7월인데..


그냥 다른곳에 한번 알아볼까.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이 예쁜아이를, 낯가림이 시작된 아이를, 얼집에 보내는게 맞는지...


아 마음이 심란하다...


라온이가 크는게 너무 아깝다.

너무 예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벗어날 수 없는 아빠얼굴의 늪....ㅋㅋㅋㅋㅋ

하지만 라온이가 훨씬 이쁜건 안 비밀!

ㅋㅋㅋㅋㅋㅋㅋ같이 놀때는 몰랐는데 누빔옷이 할머니옷 같네...ㅋㅋㅋㅋ

어정쩡한 너의 뒷태가 왜이렇게 귀여운거니 ㅜㅜㅜㅜㅜㅜㅜㅜ사랑하는 홍라온^^

복잡한 얼굴을 가진 라온이.

다온이 누나랑 닮았다는 말도 듣고, 우리 친정엄마 닮았다는 말도 듣고, 외증조 할머니 할아버지 닮았다는 말도

듣고..., 하지만 엄마 닮았다는 말은 안듣는다 ㅜㅜ

아빠닮았다는 말은 들음.......애미는 그래도 괜찮아 ㅜㅜㅋㅋㅋㅋ

다온이랑 닮았나...

닮긴했다. 꼭 집어 어디가 닮았다고 말은 못하겠는데 하여간 닮았다.

누군가는 다라온이가 닮았다 하고 누군가는 안닮았다고 한다.


안 닮...ㅋㅋㅋㅋ중요하지 않아, 둘다 이쁘고 둘다 애미 안닮은건 확실..ㅋㅋㅋㅋ

엄마랑 셀카찍기.ㅋㅋㅋㅋㅋㅋㅋ

라온아 넌 셀카는 좀 아닌거 같구나, 순간 너의 아빠인줄 ㅋㅋㅋ

앞으로 엄마가 찍어줄게 ㅋㅋㅋㅋㅋㅋ


아 이쁜 라온이

아 사랑스런 다온이

내 새끼들...


고마워 다온이 라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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