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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 Jun 21. 2020

나는 두아이의 엄마다. 28

청력저하

인사발령이 문제다.

진짜 이번에 승진을 했어야하는데.

7월에 거대인사라고 해서 정말 기대했는데

관리자급만 거대인사였어.......


여튼 그 스트레스 때문인지

스트레스 푼다고 이어폰으로 신나는 노래를

출퇴근길에 늘 들어서 그런지

다온이 라온이가 떼쓰고 울면서

집 떠니가라 소리지르는거에 늘 노출되어 있어서 그런지


원래도 간혹 있던 이명이 너무 심해져서

오늘 결국 이비인후과에 갔다.

증상을 말하니 청력검사를 하란다.


아무 생각없이 한 청력검사가..

정망 청천벽력이 되었다.


정상수치 20에서 숫자가 올라가면 안좋다는데

오른쪽은 겨우 20이고 왼쪽은 40이란다..


.....


이러다 돌발성 난청이 올수도 있으니

앞으로 2주간 볼껀데

스테로이제와 신경안정제를 같이 처방해준다고....ㅜㅜ


하...이 진짜..

설상가상으로 우리 라온이 영유아검진을 했는데

키도 39등 몸무게도 12등 머리둘레는 44번째인가....


라온이는 마른아이로 클꺼라고....,

에혀 ㅜㅜ


어쩐지 요새 남편이 티비소리가 왜이렇게 크냐고

하더니만....ㅜㅜ


도대체 얼마나 큰 좋은일이 생기려고

승진누락 청력저하....줄줄이 내 인생을 흔드는

나쁜일들이 오는걸까,


그래도 존버정신 장착하고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다.


앞으로 더 힘내보자!


항상 이쁜 내 딸과 정말 상상불가 우리아들

사랑한다 다온아 라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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