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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by JA

떠나는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웠을까


두손 두발

다 내주고도

어깨에 한명을

더 태워야했던

그 마음은 또

얼마나 무너졌을까


끝내 힘이 하늘에 닿지 못해

하늘로 가버린 당신


오늘도 아이들은

씩씩하게 크고 있다고


내일도 나는

꿋꿋하게 서있을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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