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빨래
미루고 미루던 아기빨래를 했다.
오늘이 35주 4일이니까, 34주 5일에 사실은 내가 아니라 남편이 다했다.

일단 세탁기 청소 업체를 불러서 무려 6만원이나 주고 청소를 싹 한 다음,
다이소에서 앞으로 아가용으로만 쓸 세탁망을 사고 나서,
어머님이 사주신 아가 옷이나 손수건들과 물려받은 것들을 모조리 꺼내서
분류후 세탁망에 집어넣고 아기세제와 섬유유연제 샘플을 하나씩 넣고
돌리기 돌리기.
그리고 너는데 손수건이 40장 가까이 되서 건조대 2개를 다쓰고도
모자르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아기빨래는 그날 다 말라야 하고
햇빛에 자연살균을 해야한데서 진짜 반짝 해가 뜬 날 빨아서 널었으나.
그날 결국 다 마르지는 않았다는....
이상하게 쨍쨍 더운 날도 빨래는 하루에 다 마르지 않는다.
왜 그럴까? 내가 유난히 민감한걸지도.
뭐, 여튼 그 다음날 다 마른 빨래를 내가 행사가 있어서
오전에 나갔다 온 사이, 다 개서 지퍼백에 넣어놨다.
일부 엄마들은 항균지퍼백을 사서 한다는데
우리부부는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ㅋㅋ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거 더 좋은거 해주자는 마음으로..!
그리고 나서 주말에 베페를 갔는데,
그냥 보고나 오자는 심정으로 갔는데
필요한걸 다 사버린..!
목욕타월도 사고 방수요도 사고
얼떨결에 세제랑 섬유유연제도 사고
손톱가위 세트도 샀다..! 물론 다 인터넷 가격 검색해보고
최저가보다 싸다는 걸 확인하고 구입!
헤헤

그래서 다 빨아서 말려서 진짜로 아기빨래 끝!
흐흐흐흐~*
이제 진짜 출산가방만 싸면 되는데..
언제나 다 할런지 ㅜㅜ
다음주면 진짜 막달 진입인데..!
흡! 할 수 있 다..!
여기저기서 받은 기저귀 샘플. 애기 화장품 워셔제품 면봉 등등..이번에 산 손톱가위세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