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임산부다. 34

출산휴가

by JA

오늘은 37주 5일째 되는 날로, 출산휴가 이틀째이기도 하다.


출산휴가. 참 걱정 많았던 출산휴가.


워낙 사람과의 교류는 좁고 깊게(?)하는 스타일이라 바깥출입이 얼마 없을것이


충분히 예상 가능했으니 이러다 우울증이 오면 어쩌나 참 걱정했었다.


게다가 집에 혼자있으면서 남편한테 너무 의존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하여간 이 걱정병. 흠.


그러나 아직은 이틀째라 그런가. 집에 있는게 너~무 좋다. 크크크크큭


아침은 규칙적인 식생활을 위해 출근할때랑 똑같이 일어나 남편과 같이 먹지만,


아침먹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만날 출근준비 안해도 되고,


설거지하고 잠이오면 다시 자도 되고, (물론 정말 시도때도 없이 뛰는 윗집과


바깥의 소음으로 인해 숙면은 거의 불가 ㅜㅜ 게다가 어제는 가위도 눌림..무셔..)


일어나서 배고프면 뭐좀 챙겨먹고 소화좀 시키고 다시 누워있어도 되니 정말 천국이다.


사무실에서는 계속 앉아있어야해서 정말 윗배가 눌리고 너무 숨찼는데..역시 집이 최고다.


그리고 저번주에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도련님 커플이 애기신발 하나 사다줬다.


반스라나 뭐라나. ㅎㅎ 참..나.. 우리아가는 공주님인데 회색신발이 뭐람.


여튼 우리아가 첫 신발.

별로 맘엔 들지 않지만 뭐. 선물이니 잘 신겨봐야지.


사무실에서도 애기 내복을 선물로 사줬는데, 너무 예쁘다. 핑크핑크.


시크한 친정엄마도 보고 반한 핑크핑크 내복.

히히~*

sticker sticker

누군가는 성차별이라 할지 모르지만 이왕이면 공주님이니까 핑크핑크, 노랑노랑하게 입히고


싶은건 어쩔 수 없나보다. 히히


아..그나저나 막달증상이 슬슬 나타나서 너무 괴롭다..


나는 입덧때도 속이 느글거리거나 미식거리는 증상은 없는데 요즘은 뭐만먹으면


속이 니글거려 미치겠다..


그래서 그런지 다행히(?) 막달치고 체중은 안늘고 있는데,


잘 못먹겠어서 가뜩이나 작은 우리아가..ㅜㅜ 안클까봐 걱정이다..


내일 병원가는 날인데 우리아가가 정상몸무게라는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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