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장순혁

문틈을 엿보던 어린 강아지
담벼락 위를 걷는 고양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불안한 만큼 자유로우니까요

깨진 유리 조각 위를 걷는 고양이
빨간 목줄에 묶인 삶을 부러워합니다
답답한 만큼 안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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