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 운대도나마저 울진 않으리그저 있고, 있다가.있을 뿐이었다가계절처럼 가리다그대 웃어도나 역시 웃진 않으리그저 있고, 있다가,있기만 하였다가세월처럼 가리다뜨겁기는 하지만그렇다고불타오르지도 않게나는 나로 남으리차갑기는 하지만그렇다고얼어버리지도 않게나는 나로 죽으리두려운 시선뜻 모를 미소그대에게 나는과연 어떤 사람이었는지올곧은 말투알 수 없는 눈그대에게 나도과연 그런 사람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