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그대의 허망함을 나 알고 있었네
이루 말할 수 없는 절망과
자포자기하고 싶은 마음 모두,
모두 다 알고 있었네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으니
늙어가는 것은 비단 몸뿐이 아니리
몸이 늙어가는 것보다
마음이 늙어간다는 것이
훨씬 더 슬픈 일임을
꽃이 피었다가 꽃이 진다
나뭇가지마다 초록 잎이 피었다가
낙엽이 되어 스러진다
결국은 모두 스러질 것인데
언젠가가 되면 전부 사라질 것인데
무엇에 그리 집착하며 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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