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담긴 우리사회 단면
반지하는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가
지금이 반지하는 박정희 정권시절, 주택 안의 반공호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공간은 주거 공간으로 변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반지하'라는 공간이 주거 공간으로 변하면서 우리가 봐야 하는, 그리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이 '반지하'라는 공간으로 들어가 가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여진다는 것은 보고자 했을 때만이 가능해 진다. 아울러 보여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을 때 보여짐이 자유로워진다.
그런 면에서 '반지하'라는 공간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많은 부분을 가리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최근 주거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주거는 휴식과 공존의 공간임에도 어느 순간 나와 너의 구분점이 되고 있다.
주거의 형태와 가치는 다를지 모르나 모든 공간에는 삶과 이야기가 있고 사람이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삶이 보장되는 주거가 주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