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석완 Sep 14. 2019

언어는 역사이다.

일상 안에  군대 용어 사용 무엇이 문제인가

'언어는 역사이다.' 즉 하나의 사회가 어떤 사건을 겪고 그 안에서 어떤 원인과 결과가 있었는지가 언어에 담기게 되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도 그러한 면을 볼 수 있는 것이 군대 용어 사용의 일상화이다.

'폭격' '각개전투' '점호' '사수' 등등등  

이러한 군대 용어 사용이 자연스러워 진것은 아마도 추측건대 박정희 정권부터 노태우 정권까지 30년이 넘게 군사정권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남자들은 군복무가 의미이므로 군대 용어가 익숙하고 그의 따라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이해를 한다.


다만 문제 삼고 싶은 것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들도 이와 비슷한 언어 사용에 부담감이 없을 뿐 아니라 회사 등 조직 사회에서 이와 같은 군대 용어를 일상적으로 대입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언어의 사용은 사고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군대 용어의 일상적 사용은 군대 용어가 갖고 있는 집단성과 획일성을 담고 있음으로 그 문제가 더 크다.


그러므로 이제는 군대 용어 사용을 지양하고 그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용어의 마련과 사용을 권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는 조직의 다양성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어떤 한 조직의 언어를 비롯한 문화의 확장과 그로인한 영향이 다른 조직에 까지 미치는 것은 다양한 문화 형성 마련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작가의 이전글 '조국 폴리페서 '논란에 담긴 정치참여의 대한 불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