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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석완 May 12. 2020

왜 꼰대가 되어 가는가?

정보유효기간 단축은 무엇을 불러왔나?

왜 꼰대가 되어가는가
결국 시간 권력의 다툼이다. 기존의 시간을 살았던 사람과 지금의 시간을 살고 있는 사람간의 경쟁이다.

이는 정보유효기간이 줄어들면서 더욱 그 심화되고 있다. 정보의 선점은 권력이 되고 있고 그래서 정보의 소지가 더욱 중요해 졌다. 이는 정보의 접근성이 유연해졌음에도 불과하고 정보제공자가 한정되고 독점화는 정보유효기간 단축과 더불어 더 그 영향력이 더 강해졌다.

이러한 점은 정보의 실효성과 실용성이 더 커지면서 현상은 더 넓어지고 있다.

한가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점은 정보의 유효기간이 짧아지면서 소위 '꼰대'라고 불리는 기성세대로의 편입 연령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20대 '꼰대'를 지칭하는 '젊은 꼰대'라는 단어가 생긴 것만 봐도 알수 있다.

그럼 이런 '꼰대'현상을 줄이고 세대한 정보 격차를 줄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10대 안에서 유행하고 있는 '탑골 가요' 듣기 현상을 보면 그 대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기존의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해 줌으로써 그 시대를 살아보지 못한 세대가 기존의 세대를 이해하는 통로를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정보 교육도 더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정보를 어떻게 수용하고 상호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할 것인가를 배움으로써 정보 왜곡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정보는 단순히 사실이 아닌 시대상과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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