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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석완 Feb 07. 2021

타인의 대한 잘못된 판단에서 벗어나는 세가지 방법

타인은 곧 나다.

사람들은 타인을 이해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신이 취할 수 있는 이익만을 골라서 취하는 경우가 많고 그 이익 또한 자신의 주관적 기준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더불어 개인의 타인의 대한 판단은 개인이 속한 집단의 공통된 인식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집단의 공통의 인식은 객관화라는 과정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실상의 일부에는 집단의 폭력성과 우월주의가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인의 의견으로 포장된 타인의 대한 이해는 그 대상이 되는 타인을 상품화하는 경우가 하게 되고 이는 대상이 된 타인에게 적지 않은 행동.생각.관계에 있어 결코 크지 않다고 볼 수 없는 피해를 입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해를 받은 개인의 수가 많아질 수록 더 큰 문제는 피해자의 구제가 쉽지 않고 이로인한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타인에 대한  이해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물어보기. 찾아보기. 이해시키기 이다.

개인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어떤 힘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쓸 수 있는 그 첫번째 방법은 물어보기 이다. 타인에 대한 생각을 판단에 있어 물어보기는 판단에 있어 자료가 되고 선입견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다.

다음 두번째 방법은 찾아보기다. 타인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면 그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타인의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공통된 관점을 찾을 수 있고 관점의 변화 요인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방법은 이해시키기이다. 개인의 판단이 섰다면 이를 타인으로 하여금 이해가 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관계의 유지나 단절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이다.
한번 맺은 관계와 그 관계에서 이루어진 모든 상황과 이해는 이후의 관계에도 보이지 않은 영향을 준다. 따라서 이해의 과정의 마지막은 결국 이해시키기 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관계의 불편함을 줄이고 나의 부족함 점 또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타인을 이해하는데 있어 부족한 점이 많다. 판단에 있어 집단의 사고나 경험적 사고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을 수도 있고 나 또한 타인이 한 나의 대한 판단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글을 남겨보는 것은 타인의 이해와 관계와 집단의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기 위함이다.

타인의 대한 이해가 그렇게 쉬운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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