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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석완 Jun 18. 2021

누가 기성 세대 일까

낭떠러지 사회에서의 기성 세대와 세대 쿄체


기성세대와 세대 교체


청년 이슈가 뜨면서 기성 세대의 대한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기성 세대에 대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드는 생각은 언제부터 기성 세대이며, 기성 세대라 불리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기성 세대가 되어보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그것은 정규 학교 교육과 대학, 군대, 직장 등에서 그 경험은 끊임없이 반복해 왔다.


선배와 후배를 반복하면서 역할과 의식의 연대를 경험하며 성장한다. 이 때 문제가 되는 건 토론이나 의견 교환이 부재하고 기존의 질서를 답습하거나 강요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위 특정 역할이나 나이에 있는 사람만이 기성세대라 말하는 건 무리가 있다.


최근 등장한 젊은 꼰대라는 말만 보아도 나이나 역할 만으로 꼰대라 통칭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변화의 인지, 세대 간 소통, 인식의 융합 능력 여부에 따라 세대를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더불어 세대 교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세대 간 분쟁이 있는 것은 세대의 공간이 확보되지 않거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낭떠러지 사회 구조가 문제이다.


낭떠러지 사회 구조에서는 다음이 확보되어 있지 않고 이는 역할의 소멸, 생존의 불안을 키우기 때문에 확보한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성향을 강화 시킨다.


지금처럼 활동 공간이 부족하고 활동 공간 별 격차가 커질수록 세대 교체 이슈는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다.


세대 융합이 필요한 시기이다.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있을 있는 이유는 그가 가진 경험적 지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처럼 인구가 감소되고 기성 세대라 불리는 세대가 청년 세대 보다 많고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사회 자본이 큰 만큼 청년들에 대한 정책 마련과 입법 기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인구 문제에 하나의 기본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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