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재승 Mar 12. 2021

실력이 없으면 벙어리가 되는 시대

- 변화하는 조직문화

실력이 없으면 벙어리가 되는 시대


언택트 시대에는 실력이다
껍질만 가지고는 뾰롱이 난다.
이제는 누가 당면한 문제를 푸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면 실질적인 공부를 하고 준비된 사람이 이기는 세상이 되었다. 이전 세상은 가려진 부분이 많아서 끗발이나 운이 좋은 사람,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들이 득세했지만 이제는 확연히 달라졌다. 실력이다.즉 기성세대 우리부모들은 학벌에 대한 가치가 오로지 명문대에 보내는 것에 목숨을 건다.  아이들의 교육과 대학 진학도 다른 각도로 접근해야 한다.


 이제는 부모들의 시각이 아닌 아이들이 미래에 살아갈 시대를 고민하고 판단해야 할때가 되었다. 기업들도 사람을 뽑는데 과거와 다른 패턴과 기준으로 채용을 하고 있다. 공채가 사라지고 필요시 그 업무에 적합한 능력자들을 채용하는 유연 채용제도로 변하고 있다.고등학교 학교 내신 성적과 수능점수로 소위 명문대학을 가면 좋은 기업에 들어 갈 수 있고 출세의 길이 확 열릴 것이라는 확신이 그저 기대감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


 코로나가 직장의 조직문화도 바꾸어 놓았다. 윤번제로 돌아가며 재택근무가 본격화되면서 회의 문화나 소통하는 방식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어느 한 대기업 부서 전체 온라인 회의 광경을 간접적으로 목격하게 되었다. 임원과 팀장 그리고 이제막 입사한 신입직원까지 한자리에 모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 회의 한장면이다. 수직적 구조가 아닌 수평적 구조의 자리배치가 온라인 회의가 주어지는 특징이 확연히 들어난다.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화면에 각자의 얼굴이 드러나고 자연스러운 회의가 진행되게 된다. 막내 입사자도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피력한다. 거침이없다. 눈치따위는 보지 않고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의외로 일반 평직원이 회의를 주도하고 이끌기도 한다. 새로운 회의 문화이다. 거꾸로 실력이 딸리는 팀장이나 고참 사원들이 눈치를 보기도 한다. 결국 스터디가 되어있지 않은 직원은 입도 벙끗 못한다.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IOT시대. IT는 교양(필수)이 되었다. 코딩도 대학에 필수과정이 되어 문과도 개발하고 연구하는 습성을 지녀야할 시대가 되었다.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시대. 뉴노멀 시대가 인재상을 바꾸고 있다. 다른 산업 대비 상대적으로 교육이 안바뀌고 있다.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변화의 필요성을 알고도 개선의 속도가 늦다. 그저 대단한 아이비리그도 위기이다. 교육이 바뀌어야 할 시대가 되었다. 펜더믹이 그렇게 세상을 바꾸었다. 단적인 예로 미네르바 스쿨이 있다.캠퍼스도 없이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등록금은 1/3수준에 수업의 밀도가 아이비리그보다 퀄리티가 높고. 강도가 더세다. 인기가 많다.  그 이유는  학기당 7개 나라를 돌면서 수업을 하는 글로벌 학습을 지향한다. 학생들간의 실시간 토의 강의와 오프라인 보다 서너배 더 시간이 투입된 콘텐츠로 몰입감이 높다.


 인류 역사상 이런 펜더믹이 처음은 아니다.1900년부터 지금까지 인간을 해롭게 한 전염병이 300여개가 된다.
그동안 도래한 전염병은 사람이 만든 환경이다.  지금 진행중인 코로나는 최소 내년 연말까지는 지속된다.영원히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함께 해야할 질병이다. 그리고 또다른 병균의 공격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는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다.어쩌면 기회일 수가 있다.  스스로 변화시키고 이참에 변화를 기꺼이 받아드려야 한다. 


 예컨데 비대면 원격 재택근무에서 기술의 발전과 우리가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재택근무는 이미 오래전 미국 유럽에서는 시행을 해왔다. 공간과 이동이 시간을 세이브하는 효율성 차원에서 기업들마다 활용을 하고 있다. 근데 한국은 모여야 한다. 이유는 만나야 윗사람들이 권위를 누릴 수있다. 이제는 재택근무도 적응이 되어가고 불필요하게 허비되는 시간을 세이브 하고 있다. 티핑포인트이다. 위기를 고민하고 걱정하는 시간에 변화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이다

작가의 이전글 NO!라는 단호한 거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