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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Jul 10. 2022

불도저의 주간 신문 정리[2022/07/04~09]

경기 침체에 돌입하고 있는 세계 경제/600만 삼성전자 주주들은...

생각하는 불도저

이번 한 주의 이슈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무섭게 오르는 물가를 잡으려고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데 그동안 뿌렸던 돈들을 거둬들여 돈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이고, 물가를 안정화하겠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미연준은 기준금리를 0.75%를 한 번에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우리나라도 7월에 빅스텝(0.5%)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리를 인상하면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대신, 경제 성장을 더디게 만들거나 실업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다. 

경제 성장률이 높아져야 기업이 투자를 하고 채용을 높이는 데, 경기 침체에 빠지면 기업과 소비자들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또한 고용 측면에서 바라보면 기업들은 해고를 진행할 텐데 


1. 테슬라는 전 세계 직원 약 10만 명 중 10%에 해당하는 1만여 명을 해고할 예정

2. 지난해 제약회사 중 가장 많은 이윤을 냈던 노바티스는 전체 직원의 7%에 해당하는 8000명 이상을 몇 달 안에 감원

3. 넷플릭스는 올해 5월 150여 명을 정리 해고한 데 이어 6월 말에도 300여 명을 해고

4. 메타, 기술 인력 채용 40% 줄인다


최악의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는 잡히지 않고, 경제성장률 '침체', 실업률 '증가' 악재가 겹겹이 쌓인다.  

전 세계는 최악의 상황을 없애기 위해서 금리를 무섭게 올리고 있지만 물가(곡물과 에너지 자원 값)는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서 물가가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생산량의 23% 차지하고 있고, 유럽은 천연가스의 40%, 석유의 25%를 러시아로부터 공급받는다고 한다. 특히 독일의 경우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가 60%를 넘는다 한다. 


이런 현상들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현재 돈의 흐름들이 어디로 흐르는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에도 계절이 있는 것처럼 현재 유동성이 풍부하지는 않지만 현금흐름과 돈을 잘 벌어들이는 기업이 어디인지 진짜를 가릴 수 있는 시간이 온 것이다. 이 시기에도 돈을 잘 버는 기업 + 기회인 산업들이 있다. 힌트는 신문에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신문을 읽다 보면 감히 잡힐 것이다.


2. 무신사 토스 쿠팡도…클라우드 기반 인재관리 도입


이 기사를 스크랩 한 이유는 잘 나가는 기업들은 어떻게 인사 시스템을 구축했고,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지 체크하기 위함이었다. 이 기사의 핵심은  회사 규모가 커지고 일하는 방식을 유연하게 바꾸면서 HR부서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매일 이용하는 HR 시스템 필요성이 커졌다. 이를 위해 워크데이를 통해 근무시간·성과 관리, 복리후생, 커리어 개발 등 다양한 인사관리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은 워크데이를 이용하면서 동남아 8개국에 흩어져 있는 8000명이 넘는 직원들의 채용부터 퇴사까지 일련의 인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활용해 조직 개편, 비용 산정 등 경영 전략을 짠다. 매일 수천 개의 이메일 더미에 파묻혀 20단계 이상을 거쳐야 했던 인사관리 업무를 단일 플랫폼에서 서너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해결하고, 직원들의 근무시간 트래킹과 급여 지급을 자동화했다는 게 그랩 측 설명이다. 유럽의 원조 유니콘 딜리버리히어로를 비롯해, 미국 대표 유니콘인 에어비앤비와 슬랙 등도 워크데이를 도입했다. 

출처 = 매일 경제

국내 SW기업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토종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게 현실"며 "자칫 클라우드처럼 해외 테크 기업에 국내 사스 시장도 내주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우리나라 기업이 정말 미치지 않고서야 규모의 경제를 이미 실현한 아마존 AWS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은 전 국구 1등도 아닌 전 세계 1등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이다. 나라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회사를 더 빨리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게 이득일 것이라 생각한다. 한 가지 더 기업들이 세계 규격화에 맞춰 해외 사업 진출도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괜히 AWS, 워크데이를 쓰는 게 아닐 것이다. 


3. 로켓맨 쿠팡, 이젠 돈까지 빌려준다…이르면 이달 서비스

쿠팡은 이커머스, 배달, 동영상 서비스(OTT) 등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쿠팡파이낸셜을 통해 이달 초 금융감독원에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업 중 할부금융업으로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여신금융업법이 요구하는 요건을 만족하면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쿠팡파이낸셜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금융 관련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신용카드업과 비카드업인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 등으로 나눠지는데, 쿠팡파이낸셜은 비카드 여신전문금융업에 대해 등록 신청을 했다. 

1분기 실적에서 보이듯이 이미 현금흐름상표에서 4조 이상 현금을 굴리고 있으며 에비따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의 흑자전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탄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커머스, 배달, 동영상 서비스(OTT), 해외진출, 대출 서비스 까지...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답이 나올 것이다. 

아마존의 사업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쿠팡의 현재 벨류가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 쿠팡은 앞도적인 물류망을 구축했고, 현재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 영입해오고 있다. 여신업을 준비하기 위해서 시총 15조 창업자 '브렉스' 창업자 페드로 프란체스키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조사를 해보면 알겠지만 쿠팡은 각 부문별로 아마존 출신들이 즐비하다. 향후 아주 재미난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4. 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멈췄다
매출 77조 영업이익 14조

- 삼성전자 인플레·경기둔화 '직격탄'

- 모바일·가전 등 수요 감소
- 반도체 환차익이 실적 방어


이번 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나왔다. 

환차익으로 인해서 실적을 방어했는 데 물류비, 원자재 값 상승으로 인해 이익이 많이 줄어들었다. D램 가격 하락 전망과 파운드리는 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쌓여만 가는 현금과 혁신을 일으키고 있지 않는데 600만 명의 주주들이 심히 걱정스럽다.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 감산을 시작으로 구글은 자사 모델 픽셀과 픽셀 워치를 바탕으로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OS가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매우 치명적이게 될 것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 감산 + 구글 하드웨어 지속적인 출시 =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깎일 것이다. 미국이 중국을 때려잡았지만 언제까지 때려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제 중국도 다시 뛰어오를 도약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정말 어려운 종목이다. 중국과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동향을 일일이 체크를 해야 하는데 600만 동학 개미들이 일일이 체크를 할 수 있을까?;; 이미 외인과 기관들의 동향을 보면서 왜 5만 원 까지 내려왔는지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


다음에 삼성전자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한번 분석해서 글을 올려보겠다.


5. 팬데믹에도 年14% 성장…소득 10만 달러 '이 나라'의 기적

- 12.5%로 확 낮춘 법인세율 매력에
- 1700개 기업 투자 몰려
- 고용 유연성 OECD 6위
- 빈국서 세계 2번째 10만弗 국가로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아일랜드가 애플과 구글 등 세계 거대 정보기술(IT) 기업에 이어 스타트업 유치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경제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도 아일랜드의 경제 성장을 막지 못했다.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2020년 아일랜드 경제성장률은 5.9%였다. 이듬해인 2021년 아일랜드의 경제성장률은 13.5%로, 같은 해 EU 성장률(5.4%)의 2배가 넘었다. 올해도 아일랜드 경제는 5.4% 성장해 EU의 올해 예상 성장률인 2.7%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며 아일랜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도 급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올해 아일랜드의 1인당 GDP는 10만1509달러(약 1억3200만원)로 10만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인당 GDP가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룩셈부르크(13만5046달러)에 이어 아일랜드가 두 번째다. 아일랜드 경제 성장과 국민소득 증가의 핵심은 기업이다. 한반도의 3분의 1에 불과한 영토를 갖고 있는 아일랜드는 12.5%라는 낮은 법인세율을 무기로 다국적기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1700여 개 다국적기업을 유치한 덕분에 팬데믹 기간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들 다국적기업은 아일랜드에 일자리 27만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1960~1980년대 노사분규로 몸살을 앓던 아일랜드는 '사회연대협약'을 통해 생산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켰다. 고용 유연성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6번째로 높아졌다. 노사분규가 줄고 임금인상률이 제한되면서 노동시장이 안정되자 외국인 기업 투자 유치가 늘었고, 그 결과 실업률도 하락했다. 
출처 = 매일경제

법인세율 OECD 절반…아일랜드 몰린 다국적기업이 고용 20% 창출

- 아일랜드 소득 10만弗 비결

- 투자규모 따라 다양한 稅혜택

- R&D비용 최대 37% 세금 감면


애플과 구글 등 세계 10대 정보기술(IT) 기업 중 9개의 유럽본부가 아일랜드에 있다. 아일랜드 투자발전청(IDA)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일랜드에 진출한 다국적기업은 1700개에 이르며, 이들 기업이 아일랜드에 일자리 27만개 이상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10대 제약업체 중 9곳이 아일랜드에 진출한 덕분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아일랜드 경제는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매주 일요일 불도저가 생각하는 주요 이슈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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