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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Jul 15. 2022

2022-07-15 금요일 한경, 매경 주요 기사 내용

오늘의 뉴스요약은 넷플릭스가 돈을 못 벌어서 저가 광고한다고 하고, 반포 원베일리 건설 현장 스톱으로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일을 잘하고 있다는 기사가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유통공룡 기사에서 운전자본 오류가 있어서 제가 정정했는데 이것도 한번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1. 세계서 유례없이 가혹…한국, 72년째 유산에 '뭉텅이 과세'


-국제 흐름 안맞는 상속·법인세
-1950년부터 '유산세' 방식 고집
-사망자 남긴 재산총액에 稅부과
-OECD 19개국은 '유산취득세'
-50억원을 5명이 나눠서 받을때
-'유산세'보다 세금부담 3억 줄어
-최고세율은 세계 2번째로 높아
-기업 대주주일땐 60%까지 올라
-공제한도 10억…25년째 그대로
-美는 상속세 면제한도 계속 높여


한국은 세계에서 상속세 부담이 가장 큰 나라 중 하나다. 상속세 최고세율이 대주주 할증(20%)을 감안하면 최고세율 6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인 데다 개인이 상속받은 재산이 아니라 사망자가 남긴 재산총액에 세금을 매기는 ‘뭉텅이 과세’ 방식(유산세)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 대부분이 배우자, 자녀 등 개인의 상속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한 것과 대조적이다.

출처 = 한국경제

한국의 상속세제는 1950년 상속세법 제정 후 현재까지 72년간 유산세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예컨대 A씨가 사망하면서 배우자와 4명의 자녀에게 10억원씩 총 50억원의 유산을 남긴 경우 현행 세법에선 약 15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된다. 50억원의 상속재산에서 기본공제 5억원과 배우자 공제 5억원을 뺀 40억원에 구간별 세율(그래픽 참고)을 적용한 결과다. 1인당 상속세는 약 3억원이다.


미국은 개인의 상속·증여세 면제 한도를 2010년 100만달러에서 2015년 500만달러, 2020년 1170만달러로 계속 높였다.



2. 위기의 넷플릭스 "광고보면 요금 깎아줄게요"

-MS 손잡고 연내 새 구독 서비스
-실적·주가 부진에 파격 실험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저가형 동영상 구독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사업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선정했다.


넷플릭스는 13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를 통해 MS와 협력해 광고 기반의 새로운 구독 요금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광고가 들어간 저가 서비스에 부정적 태도를 보여 왔으나 최근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기존 입장을 바꿨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가 전 분기보다 20만 명 줄었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첫 구독자 감소였다. 여기에 더해 2분기에는 추가로 구독자가 200만 명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넷플릭스는 주가가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저가형 서비스를 현실화하는 작업은 MS의 광고 판매 부서가 담당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MS가 기술과 판매 측면에서 혁신을 이룰 유연성, 강력한 사생활 보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3. 공사비 2100억 올려달라는데…반포 원베일리 '골머리'

-조경·커뮤니티 고급화에 공사비↑
-조합 "공사비 검증 요청 계획"
-조합원들 분담금 늘까 조마조마


서울 서초구의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사진)가 2100억원 규모의 공사비 증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요구한 2100억원을 조합원 수로 환산하면 한 명당 추가 분담금이 8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물산은 조경·커뮤니티 시설 고급화 등을 위해선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2017년 12월 조합과 시공사가 체결한 공사비는 1조1277억원으로 3.3㎡당 530만원이었다. 삼성물산은 마감재 고급화 등을 반영해 계약 공사비보다 약 18% 늘어난 2100억원가량 증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분양을 마치고 내년 8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조합원들이 추가 분담금 전액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조합원 수 2557명으로 단순환산하면 한 명당 추가분담금은 8200만원가량이다.


다만 둔촌주공 등 다른 단지 상황을 고려하면 시공사의 증액 요구를 ‘일부’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 조합원은 “공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내년 입주 일정을 맞출 수 있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일부 증액은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미 6억원가량 분담금을 마련하느라 대출을 받았는데 8000만원 이상 추가 부담할 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분양을 통해 3100억원가량 수익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면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이 없거나 예상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 관련해서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라 지금 시공을 하게 되면 손해를 많이 입기 때문에 공사비를 증액시켜야 한다. 만약 조합원이 분담금을 맞추지 않는다면 공사는 지속적으로 무기한 연기된다.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 때는 어떻게든 부동산 정책을 전 정권보다 잘할 것이기 때문에 건설은 앞으로 좋아질게 보인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 재건축) < 시간문제인 듯  

4. "해외도 괜찮다"…우아한형제들, 내년부터 근무 장소·시간 직원 자율로

-근무지역 자율선택제 도입

-우아한형제들 내년 시행
-우수인력 유치 유리해질 듯
-月 단위로 선택적 근로시간
-요일·시간대 자유롭게 가능


14일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 1일부로 '근무지 자율선택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3일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하면서 "우리가 일을 더 잘하기 위해 자율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근무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하반기에 임직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임직원 모두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장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사무실 출근, 재택근무 외에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곳이면 해외까지 무관하다.


시차가 있는 지역도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코워크(co-work) 타임'을 포함한 본인 근로시간만 준수하면 된다. 코워크 타임은 구성원 간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필수로 근무해야 하는 시간을 말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세계 각지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해외에 거주하거나 해외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우수 인력을 유치하는 데도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 거점 사무소 설치나 해외 체류비 지원 등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일각에서는 우아한형제들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세계 50개국에 진출해 있는 만큼 모기업 사무실을 공유해 사용하는 등 방식으로 임직원 해외 근무를 지원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물리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올 하반기에 임직원 협의를 거쳐 정해나갈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임직원 근무 시간도 한 달 단위만 정하고 요일, 시간대 등은 자율적인 선택에 맡긴다.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의무 근로 시간을 대폭 줄인 기존 '주 32시간제'(올해 1월 도입)에서 월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로 전환해 한층 더 유연성을 높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주에는 20시간만 근무하고 좀 더 업무에 몰두가 필요한 주에는 50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자율로 충분히 가능하다. 왜냐 워드프레스닷컴을 운영하는 '오토매틱'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의 물리적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진행한다는 것은 2005년에 회사를 설립했을 당시부터 조직을 구성하고 “관리”하는 기본 방침이었다.




5. 美 자이언트스텝은 옛말?…시장 "울트라스텝 확률 81%"

-생산자물가도 11.3% 급등해

-9월까지 8%대 CPI 상승전망도
-금리 1%P 인상 가능성 커져
-연은총재 "모든게 논의 대상"

-캐나다는 기준금리 1%P 올려

출처 = 매일경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보다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셈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1%포인트 이상 올린 건 미국이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씨름하던 1980년대가 마지막이다.


지난 5월 22년 만에 밟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은 것이다. 이에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보다 강력한 '1%포인트 인상'(울트라 스텝)이라는 초강수를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미 7월 울트라 스텝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9%로 예상했다. 한편 캐나다는 주요 7개국 중 처음으로 이날 금리 1%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199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 인상이다.


미리 대비 안 하신 분들은 계좌가 박살 나겠군요...




6. 유통공룡 3社 이익은 느는데…현금흐름 악화가 '고민'


국내 대표 유통주인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신성장동력 부재로 장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영업이익은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순현금 유입은 경기 침체 우려에 악화하는 모습이다. 유통주들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롯데쇼핑은 구조조정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6년 만에 순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주요 종속 계열사의 실적 기여도 확대가 기대되고, 현대백화점도 지누스 인수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익은 늘어나는데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배경에는 '운전자본(재고자산+매출채권) 증가'가 있다. <<=엉터리 기사다 운전자본 = (재고자산+매출채권-매입채무)인데 매입채무가 빠져있다. 항상 기사를 볼 때 있는 그대로 읽으면 정보의 오류가 생긴다. 한번 더 체크하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 


운전자본이 증가한다는 것은 영업을 통해 당장 돈을 벌어들이기보다 외상을 해주거나 미래 수요에 대비해 재고로 쌓아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재고자산 가치가 오르면 순이익도 자연스레 오른다. 하지만 당해 순현금 유입을 보여주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에는 변화가 없다. 이 때문에 운전자본이 늘어나면 영업이익이 증가해도 실제 현금흐름은 악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현대백화점은 지누스를 인수했는데 운전자본 회전율이 너무 좋지 않은 기업을 인수했다. 그 이유는 매출액 대부분이 아마존에 입점해서 물건을 팔았기 때문에 아마존 정책상 돈을 늦게 주기 때문에 매출채권 회수가 너무 느렸다. 그렇기 때문에 물건을 팔아도 돈을 늦게 받으니 투자를 못하고 홀딩하고 있으니 운전자본이 좋을 수가 없는 것이다. 자체 물류망과 오픈마켓을 이용했더라면 매출채권을 개선할 수 있었겠지만 이마저도 한계였던 것이다. 앞으로 현대백화점이 지누스를 어떻게 활용할지 주목해보겠다. 




7. "손흥민 수지 多 있네"…쿠팡플레이 그야말로 '대박'

-스포츠·드라마·교육 등

-다채로운 소재로 인기몰이
-이용자 400만명 육박
-가격인상 악재에도 쑥쑥
-자체 제작물 부족은 과제
-OTT업계 재편도 고민

'아마존 전략'을 채택한 쿠팡의 한 축인 쿠팡플레이가 이용자가 급증하며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작 역량 강화, 자체 콘텐츠 확보 등이 없다면 재편되고 있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중계하며 재미를 본 쿠팡플레이는 지난달 17일과 19일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하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 티켓을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만 쿠팡플레이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했다.


지난달 쿠팡플레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373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11만명보다 20% 정도 늘어난 수치다.


쿠팡플레이의 상승세는 회비 인상이라는 악재를 극복한 결과로 관심을 끈다. 쿠팡은 지난달 쿠팡플레이 시청권, 로켓배송 이용권 등이 포함된 와우 멤버십을 월 2990원에서 4990원으로 올렸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로켓배송 등에 익숙해진 데다 경쟁 업체 대비 여전히 높은 가성비로 이용자 감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바일 앱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은 쿠팡플레이가 169분으로 웨이브 373분, 넷플릭스 335분, 티빙 267분 등 경쟁 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 시간이 적다는 건 볼 게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경쟁력 있는 자체 콘텐츠를 다수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체 콘텐츠 없이 수급만으로는 위기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 출범을 앞두고 디즈니는 경쟁 업체에서 디즈니 작품을 철수시켰으며 워너브러더스, 파라마운트 등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출시하며 동일한 조치를 했다. 현재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공개 예정작을 포함해도 10편이 안 된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높아지는 중계권료도 부담이다. 또 중계권은 만료 후 경쟁 업체에 넘어갈 수도 있어 길게 보면 우위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일상 회복으로 시장이 축소되는 가운데 시즌과 티빙이 통합되고 'HBO맥스'가 사업을 축소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쿠팡이 통 큰 결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사 MGM 인수에 85억달러를 쓰고, '반지의 제왕' 판권료에만 2억5000만달러를 지불하는 등 아마존은 프라임 비디오를 주력 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쿠팡플레이의 방향을 선택할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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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쿠팡은 일 정말 잘한다.. 안나 드라마 시청하고 있는데 잘 만든 드라마다.
주목할 일은 쿠팡플레이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다. 안나 + 손흥민 + 저렴한 가격 아직도 기술적으로 개선할 부분들이 많지만 쿠팡은 사업을 잘한다. 아까 나온 운전자본도 잘 굴리는 회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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