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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Jul 18. 2022

토트넘 초청으로 쿠팡의 효과는 ??

2022-07-18 월요일 한경, 매경 신문 기사 정리 요약

1. 쿠팡, 토트넘 초청의 놀라운 효과

출처 = 쿠팡 뉴스룸

지난주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토트넘 친선경기 2회를 생중계를 했다. 

총 접속자 수 약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뷰어를 기록했다고 한다.


쿠팡플레이를 보면서 느꼈던 게 아직은 HD급 화질은 지원이 안돼서 아쉽긴 했지만,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중계 + 유명 스포츠 캐스터들의 진행을 통해서 재밌게 시청했던 것 같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티켓 또한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들에게만 판매해 오직 와우 회원들에게만 경기 직관의 기회가 제공됐다. 1차전이 치러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4100명의 관중들이 모였고, 2차전 장소였던 수원 월드컵경기장에는 4만 3998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여기서 기록적인 부분은 1차전은 184만 명 UV (유니크 뷰어 - Unique viewer: 중복 없이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고객)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2차전은 110만 명을 기록했다.. 토트넘을 100억에 초청해서 티켓값 + 물품구매 등 유저들을 더욱더 많이 끌어 모았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출처 = 쿠팡 뉴스룸

쿠팡과 같은 전자상거래 업체가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마치 장터에 사람을 모으는 것과 비슷하다. 시골 장터에 사람을 모으려고 차력 쇼나 서커스를 한 뒤 화장품과 문구류를 팔았던 그 옛날 장터가 온라인으로 들어온 것이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미국의 NFLMLBNBA 등 빅스포츠 중계방송권을 놓고 스포츠전문방송 채널인 ESPN과 경쟁한 지 오래다. 월정 요금이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은 공짜로 스포츠를 볼 수 있는 아마존, 페이스북에 가입함으로써 ‘꿩 먹고 알 먹고’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빅테크 플랫폼이 유료로 전환해도 이미 그 생태계 안에 들어간 소비자들은 다시 나오기 어렵다.


100억원을 투자해 토트넘 경기를 유치한 쿠팡의 의도가 쿠팡플레이의 국내 OTT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만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 순진한 생각이다. 이번 이벤트로 바짝 긴장할 곳은 국내 OTT업계를 넘어 네이버쇼핑, G마켓, 11번가 등 모바일 쇼핑 앱 업계일 것이다. 아마존처럼 축구와 드라마를 보러 들어왔다가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에도 큰 파장이 일 것이다.

쓸 만한 볼거리는 죄다 테크 기업이 가져다가 ‘손님 끌기용’으로 소비하는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다. “신발을 팔기 위해서라도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말이 허언이 아닌 것은 2021년 아마존의 영화사 MGM 인수로 증명됐다. 이제 플랫폼 집중 현상은 경제를 넘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의 창작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플랫폼은 이들 영역에서 창작자가 독자를 만나는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진열대에 오르지 못한 콘텐츠는 아무리 훌륭해도 소비자를 만나지 못하고 도태하기 쉽다. 독자를 만족시키기보다 플랫폼 구미에 맞게 창작의 형태와 내용이 변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우려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설공단과 쿠팡의 계약 내용을 알 수 없지만, 100여 개국에 중계된 상암경기장이 ‘큰 장터’에 걸맞은 홍보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됐는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쿠팡이 토트넘에 지급한 비용은 국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리그가 의존하는 광고주나 케이블방송사에서 받는 방송권료를 초라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가 풀어야 할 숙제다.


2. 네이버, 소뱅 손잡고 일본 B2B 시장 뚫는다

-AI콜·협업툴 등 네이버 기술에
-소뱅 40만 고객사 네트워크

-내달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최수연 '세계시장 공략' 승부수

출처 = 매일경제

네이버의 B2B 핵심 사업은 클라우드와 웍스모바일, 인공지능(AI), 웨일, 파파고다. 그동안 네이버의 계열사인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일본 시장을 두드려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에 리전(서버)을 두고 네이버가 개발한 챗봇, 파파고 번역 등 AI 기술을 상품화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주기 위해 다음달 일본에서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AI 연구개발 사내기업인 클로바가 개발한 AI 서비스는 '라인 클로바'란 브랜드를 달고 일본 최대 택배업체 야마토운수를 비롯해 전자 대기업 파나소닉, 대형 편의점 업체 로손 등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고객 전화 응대 기술인 AI콜은 일본에서 사업이 더 잘된다"고 말했다.


협업 툴인 웍스모바일은 일본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네이버 제2 사옥을 테스트베드 삼아 업무 통합 채널 역할을 하는 AI비서로 진화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B2B 사업은 어느 정도 성과를 냈지만 소프트뱅크와 협업을 본격화하면 날개를 달 가능성이 생긴다. 일본 내 강력한 사업 기반을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소프트뱅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영업인력은 1만5000여 명, 작년 기준 매출 1000억엔(약 9600억원) 이상의 일본 상장 대기업 94%를 포함한 약 40만개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영업에 강한 소프트뱅크와 기술에 강점이 있는 네이버가 협력하면 B2B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IT 시장 규모도 올해 기준 중견·중소기업만 6조8000억엔(약 65조원)으로 한국 전체 기업의 IT 시장(약 35조원)보다 두 배가량 크다.


3. 브리딩, "우리집 반려견 훈련해줘요"…맞춤교육 찾아주는 플랫폼

"반려견을 집에 데려왔을 때 가장 먼저 찾는 서비스가 되고자 합니다."


브리딩은 초보 견주가 각자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훈련사를 연결받을 수 있는 화상·대면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체계적인 반려견 교육을 받고자 하는 견주와 고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훈련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브리딩을 창업했다. 그는 "유튜브 무료 콘텐츠는 각자의 반려견에 꼭 필요한 훈련법을 찾기가 어렵고, 오프라인 훈련 교육은 외곽에 있는 탓에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비용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며 "반대로 훈련사들 역시 고객관리와 영업에 시간을 쏟느라 정작 훈련에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브리딩은 견주들이 일상에서 흔히 갖는 고민을 토대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산책이나 자동차 탑승, 초인종 둔감화, 빗질, 공격적인 입질 등이 대표적이다. 고민 정도에 따라 클래스는 온라인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 일대일 방문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서류, 면접, 실습에 이르는 3단계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훈련사를 선발하고, 수업마다 본사 직원들이 참관하며 교육 품질 유지에 신경 쓰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여덟 살 이상의 노령견을 키우는 견주들은 기대가 높지 않은 편인데 수업 한 번에 반려견이 개선되는 모습을 통해 '와우 포인트'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며 "반려견의 평균수명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계속 늘고 있는데 생애주기에 맞는 훈련법 커리큘럼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향후 커머스로 확장할 계획도 있다. 박 대표는 "수업을 듣는 분들에게 훈련용품을 추천하고 있는데 연계 구매율이 84%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에 대한 데이터는 물론, 거주환경이나 생활습관을 비롯해 견주에 대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며 "이 같은 데이터를 토대로 제품 품목 수를 넓히면 버티컬 커머스로 확대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브리딩은 올 하반기 경기·인천 지역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훈련의 보편화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4. 믿고 맡기는 '편안창고'…장기계약자 90%

-수도권 8개 점포 모두 직영

-시공테크가 운영해 신뢰 높아
-1인 가구·소형 사무실 늘며 인기

-양재 등 6곳은 빈자리 거의없어
-가산·종로점 2곳 하반기 개장


편안창고의 인기 요인에는 다양한 이용자 수요에 따른 서비스 제공이 꼽히고 있다. 8가지 이상 크기 창고를 다양하게 구비해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장 작은 '미니(1m×1m×1m)'부터 가장 큰 '라지2(2m×2m×2m)'까지 다양하다. 가격 역시 한 달 6만원대부터 30만원대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체 중 유일하게 상장기업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편안창고는 시공테크가 직영하는 업체로 이용기간 중 갑작스럽게 폐업할 염려가 적다는 점도 장기계약 비중이 높은 또 다른 이유다. 또한 종합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어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한다.


편안창고는 시공테크가 34년간 획득한 200여 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박물관과 박물관 전용창고인 수장고를 만들어온 노하우를 적용했다. 박물관처럼 기존 벽 위에 벽을 한 겹 더 만들어서 이중벽 구조를 만들고 벽 천장 전체에는 수장고에 사용되는 특허 자재를 삼중으로 도포해 안정적이다. 온습도 조절은 기본이고, 강력한 항균·항곰팡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냄새 탈취분해도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국내에는 셀프스토리지 점포 200여 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가사용품 수납공간이 필요한 도심 거주 중산층과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서류, 사무용품 등의 보관공간이 있어야 하는 기업이 셀프스토리지의 주 이용자다.


한국 시장에서 셀프스토리지 산업의 잠재성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거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어렵거나 주택에 필요한 저장공간을 만들기 힘든 경우 대안이 된다는 평가다. 업계는 국내 시장 규모를 300~500억원대로 추산한다. 다만 시장 초기 단계로 업체 대다수가 1~2개 지점만을 운영하는 영세 업체들로 소비자 보호 장치가 미흡해 주의가 필요하다.


5. 뛰는 금리에…부채비율 높은 기업 '사면초가'

-코로나 거치며 영업 타격받은
-항공업·서비스업 부채 늘어
-한은 '빅스텝'이후 발등의 불

-티웨이항공 부채비율 7350%
-아시아나·CJ CGV도 높은 편
-업황 따라 주가 좌우될 듯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산 중 부채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로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경영지표다.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계산하는데,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이 수익을 올려도 빚을 갚기 위해 내야 할 비용이 많다는 것이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가면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여긴다.


'기업 체질' 개선 없이 장부상 부채비율만 낮춘다면 시장에서는 이미 이를 어느 정도 파악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여행사, 항공사 등의 업황 전망이 어두운데 부채비율이 높은 곳은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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