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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Aug 30. 2022

인플레 끝이 보이지만 환율은 고공행진 중이다

2022/08/30 화요일 한경, 매경 경제 뉴스 요약 정리 

1. 원유 15%·구리 14%·밀 22% 하락…'최악 인플레' 끝이 보인다

'고물가 주범' 원자재값 약세

경기침체 공포 퍼지며 수요 둔화
하반기 소비자물가 5%로 꺾일듯
상품→서비스로 소비패턴 바뀌고
물류대란 완화…공급망 개선도

인력난 속 임금인상 등 변수
각국 중앙銀 긴축속도 유지 전망


원유, 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 상승세가 상반기 대비 절반가량 꺾일 것이란 관측이다. JP모간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유럽을 비롯해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는 각기 다를 것”이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열기는 식어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달러 강세 덕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선진국 중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품’에서 ‘서비스’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것도 원자재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소비자들은 컴퓨터와 같은 상품 구매를 늘렸다. 감염 우려에 식당, 호텔 등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탓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하면서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상품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다.


물류대란이 개선되면서 공급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지고 있다. 뉴욕연방은행에 따르면 글로벌공급망압력지수는 최근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해상 운송 시간이 짧아지고 운임도 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요인을 짚은 뒤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이 보기엔 아직 높은 수준의 물가지만 인플레이션이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의 불씨가 아직 남아 있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인력난 속에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기업들은 높아진 인건비를 상쇄하기 위해 판매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


2. 잭슨홀 후폭풍…원화값 1350원 붕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매파적 본색을 드러내자 국내 자산시장과 외환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달러당 원화값은 13년4개월 만에 1350원대로 하락했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하루 새 2.18%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를 잡기 위해 강한 긴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또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차가 확대되며 달러당 원화값도 단기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원화값이 1350원대에 진입한 것은 전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8일(1356.8원) 이후 약 13년4개월 만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의도적으로 매파적 메시지를 강조하며 긴축 시그널(신호)을 준 것이 자산시장과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와 중국의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원화값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는 방향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원화값이 일시적으로 1400원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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