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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뷰티 Wow Beauty Oct 04. 2022

AI 활용 능력 검증 수단 없는 한국.. 환율방어는?

10월 4일 한경 매경 경제 신문 요약 정리 

1. 'AI 활용 능력' 검증할 수단 없는 한국…아마존은 자체 시험만 12개

AI 전사 키우자
(5) 토익같은 'AI 시험' 필요

구글·엔비디아·IBM은 채용 시
자체 교육프로그램 이수자 우대

韓 'AI 개발자 의미'도 불확실
실력 가늠할 시험·자격증 없어
기업 "적임자 판단 안돼" 고충
직원 교육할 '도구'도 마땅찮아


국내 한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정모 과장(37)은 인공지능(AI) 분야 경력을 쌓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머신러닝(ML) 전문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영어 교재로 공부해야 해 노력이 두세 배 더 들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없다. 


 AI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는 정도면 되지만 이를 검증할 수단이 없었다. 그는 “회사는 ‘1종 보통 차량’ 운전자가 필요한데, 이를 구하기 위해 2종 승용차만 몰 줄 아는 이부터 자동차 정비 자격증이 있는 이들까지 죄다 면접을 봐야 했다”고 토로했다.

AWS, 자체 자격만 12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관련 교육과 자격시험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마존의 정보기술(IT) 자회사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AWS는 자체 자격증만 12개에 달한다. 기초, 준전문가, 전문가(프로) 등 수준별로 자격을 나누고, ML·빅데이터 등 세부 분야에도 별도 추가 자격을 인증해 준다.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AWS는 일찌감치 AI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6년 직원들에게 AI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사내에 ‘ML대학’을 설립했다. 2020년엔 이 중 일부 과정을, 작년부터는 모든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다음달 초엔 새로운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ML 장학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구글은 AI 개발자 공인 인증 프로그램인 ‘TDC(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자격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AI 툴 텐서플로를 기반으로 ML 모델 개발,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등을 두루 다루는 과정이다. 자격만 주는 게 아니라 ‘애프터서비스’까지 한다. TDC 자격을 가진 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체 네트워킹 플랫폼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 딥러닝인스티튜트(DLI)를 통해 AI 자격증 ‘젯슨 AI’를 운영한다. IBM도 자체 AI 전문 자격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초보부터 도전할 수 있는 AI 초급 인증 과정, ‘레벨업’을 원하는 AI 개발자·데이터사이언티스트 등을 위한 전문 자격 과정 등 둘로 나뉜다.


이들 기업이 자격증의 문호를 일반인으로 넓힌 것은 유망 인재 풀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새로운 인력이 필요하면 자사 시험을 치렀던 응시자에게 입사를 제안하는 식이다. 교육과 시험에 자사 서비스나 솔루션을 활용하고, 실무형 프로젝트 관련 내용을 주로 담는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렇게 해야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가려낼 수 있다는 게 빅테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요즘엔 AI 신기술을 개발하는 특출난 전문가뿐 아니라 AI 솔루션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범용 인력 수요도 적지 않다. 하지만 초·중급 AI 기술을 보유한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도 만만찮다. ‘초·중급’이 정확히 어떤 수준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후보를 추리고 면접을 보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2. "돌아오라, 서학개미"…美주식 팔고 원화 환전땐 양도세 인하


현행세율 22%서 완화 추진
민간 해외금융자산 2조달러
국내 유입 늘려 원화값 방어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우리 국민이 보유한 해외 주식을 매각한 후 이 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면 해당 양도차익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원화 환전을 조건으로 해외 주식 양도세 기본공제가 확대되거나 세율이 인하되면 달러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원화값 하락세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많은 서학개미들이 평가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원화값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도 있다. 원화값은 지난달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종가 기준 1430.2원을 기록했는데 연내 1500원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지난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활황에 기대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종목에 대거 투자하며 해외 금융자산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대외 금융자산은 2조1235억달러(약 3059조원)에 이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현재 원달러 가격 방어가 안 되니 이제 손을 쓰고 있는데 현재 서학개미들이 대부분 마이너스인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수익이 났다고 해도 양도소득세 22%나 되는 세율을 매겼는 데 파는 사람이 몇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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